20160322 화
안개가 짙다.
남강(南江)을 따라 걷는다.
길끝이 뭉개져 있다.
솥바위를 지나 뒤돌아보니 솥바위가 보이질 않는다.
앞도 뒤도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백여 미터 뒤로 백여 미터나 보일려나.
뚝방길엔 아무도 없다.
시골엔 아침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없나 보다.
어제도 그랬다.
기도하기에 딱 좋다.
하나님.
하나님 사랑하게 해주세요.
이웃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행복한 하루보다 감사하는 하루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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