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0 일
저 오늘 의령에 갑니다.
딸에게 가는 겁니다.
보고 싶어 가는 겁니다.
보면 또 속이 상할 겁니다.
알면서 갑니다.
딸이 딸 뜻대로 살면
마음이 아픕니다.
딸이 세상과 더불어 살면
마음은 안 아플 것 같습니다.
저는 아파도 됩니다.
딸이 안 아프면 됩니다.
당신도 그러면서 저보러 못났다고 그러지 마십시요.
내 친구 윤철이는 딸 보러 뉴욕에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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