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양의 문이신 예수님 (요한 10:1~10) (CBS)

colorprom 2016. 2. 25. 13:47

양의 문이신 예수님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요한복음 10:1~10:10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성경 길라잡이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1) :

양을 위한 우리는 동굴이나 오두막, 혹은 공터에 돌이나 나뭇가지로 2.5-3미터 높이로 담을 쌓아 만든 것이다. 가끔 담 위에 가시를 두르기도 한 우리에는 문이 하나만 있어 지키기에 용이했다.

여러 명의 목자가 하나의 우리를 함께 사용하기도 했는데,

양을 섞어 놓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양이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LAB인용)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3절):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해질녘이면 한 우리에 여러 주인들이 양들을 넣어두었다.

때문에 목자들은 자기 양들을 부르는 독특한 신호나 이름을 만들어

그 신호나 이름에 따라 모이는 양들로 서로의 양들을 구별할 수 있게 했다.

 

나는 양의 문이라(7) : 당시 목자들은 양을 보호하기 위해 종종 우리의 문 앞에서 잠을 자곤 했다.

목자가 문 역할을 하면서 출입구에 앉아 있는 것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익숙한 모습이다.(LAB 인용)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8절):

예수님 이전에 태어난 자를 말하기보다는

예수님께서 세상 앞에 메시아로 드러나시기 전에 자칭 메시아라고 주장하며 사람들을 미혹했던 자들,

혹은 메시아의 권위를 무시하는 유대교의 거짓 종교 지도자와 선지자들을 의미한다.

 

묵상과 삶

 

목자는 양을 돌보기 위해 우리를 만들고 짐승이나 도적으로부터 양을 보호합니다.

우리에는 문이 하나 있어 그 문으로 양이 드나듭니다.

문 앞에는 항상 목자가 지키고 있습니다.

문을 드나들 때마다 목자는 양을 살피며,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양은 오직 하나의 문으로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다른 문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백성들에게 유일하신 문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목자의 돌봄을 받으며, 생명을 얻는 유일한 문이 예수님이십니다.

목자와 양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과 그 백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자기 백성을 돌보는 목자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양이 드나드는 유일한 문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생명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십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소리를 들으면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익숙한 음성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지만 낯선 음성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음성에 익숙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날마다 그의 음성을 들으며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주의 음성을 알고 있는가?’

주의 백성으로서 주의 인도함을 받으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음성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들으며,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자연스러워야 하는 것이지요.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세상의 소리에 길들여져 주의 음성을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주의 음성을 듣기 위해 주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삶으로

 

예수님은 선한 목자와 양의 관계로 자신과 하나님의 백성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생업은 주로 목축업과 농업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목축업은 유대인들의 종교와 생활 풍습의 근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님도 종종 양과 목자를 비유로 삼아 말씀하셨는데, 오늘 본문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의 우리 안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이요,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할 유일한 목자이십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 같은 흉내를 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참된 문과 목자는 결코 될 수 없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가야 할 길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혼자 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길이든 결코 혼자 가지 않습니다.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그를 보호하고 지키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가는 길의 빛이 되고 발에 등이 되는 말씀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혼자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우리의 목자가 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이끄심에 우리의 삶을 맡기는 것이 참된 안전입니다.

 

목자의 음성 타인의 음성 (2020년 5월 6일 수요일)


성경은 예수님을 우리의 선한 목자로, 우리는 그분의 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양은 언제 가장 행복하고, 언제 가장 안전할까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요10:4)

양의 행복과 안전은 '그의 음성을 듣고 따름'에 있습니다.


또 이렇게도 말씀하십니다.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10:15)
이 세상에서 누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줄 수 있을까요?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할 사람이 있을까요?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인도하여주시고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양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벼랑 끝으로, 혹은 죽음의 길로, 혹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 때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에만 반응을 합니다.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요10:5)

이것이 양의 지혜이고 슬기입니다.


우리에게도 수많은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목자의 음성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를 살리고, 치유하고, 회복시키고, 일으키는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을 따르고, 타인을 따르는 이가 많은 이때에

오직 예수님만 따라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주님, 주님의 음성과 타인의 음성을 분별할 줄 알게 하소서.

타인의 음성은 따르지말고 도망하게 하소서.

주님 음성만 따라가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우리의 문으로 들어가지 않는 자들은 무엇입니까(1)?

양이 목자가 아닌 자들을 따라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4-5)?

 

우리에서 풀려난 양이 어떻게 자신의 목자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내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그 음성에 나의 삶을 맡기고 있나요?

 

기도

 

하나님 오늘도 주의 음성을 듣고 시작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인도하셔서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주의 말씀에 주의하게 도우소서.

 

예수님께 나의 삶을 온전히 맡길 수 있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는, 예수님의 음성에 민감한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