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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아버지의 뜻을 위해 죽는 자, 죄 가운데 죽는 자들 (요 8:21~30) (CBS)

colorprom 2016. 2. 22. 14:18

[30]아버지의 뜻을 위해 죽는 자, 죄 가운데 죽는 자들 2016년 2월 4일 목요일

 

요한복음 8:21~8:30

 

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22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4 이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2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26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27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성경 길라잡이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22절):

이 말은 예수님을 죄인으로 여기는 악한 의도에서 한 말이요, 조롱하는 표현이다.

왜냐하면 당시 유대사회에서는 자살을 지옥에 이르는 엄청난 죄악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들은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과 반대편에 있을 것이라 여겼을 것이다.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23-24절):

유대인과 예수님의 차이점을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다.

곧 출처와 소속에 있어서 육적과 신적, 세상적과 초역사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셨기 때문에 전적으로 거룩하신 분이지만,

인간들은 땅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전적으로 죄인이요, 결국 죄로 인해 죽을 자들이다.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24절):

NASB성경은 이 구절을 “for unless you believe that I am He, you will die in your sins”라고

번역한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바로 ‘그’라고 주장하셨다.

‘그’는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를 의미하며, 영원하며 참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왕을 가리킨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29절): 예수님께서는 성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다.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 성자의 삶이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삶의 절정은 십지가다.

 

아버지의 뜻을 위해 죽는 자, 죄 가운데 죽는 자들 2016년 2월 4일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가시는 길을 유대인들이 따르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자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길이었습니다.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성부의 뜻을 이루는 길.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결국에 이르러 자기 죄 가운데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효력을 믿지 않기에 십자가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이지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인생은 결국 자기 죄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죄 가운데 죽은 자들은 영원한 심판 아래 놓이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그분의 죽음 안에서 구원의 빛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이 사는 모습은 매우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이루고자 하고,

어떤 사람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뜻을 세우고 살아가기도 하지만,

뜻을 이루기 위한 여정이라는 점은 한결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하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는 사람들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사는 삶이

참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거듭나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자신의 은밀한 야심을 이루기 위해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따르는 삶은 아버지의 뜻을 추구하는 삶입니다.

자기 영광을 포기하고 은밀한 야심을 버려야 합니다.

오직 거룩하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쁨으로 삼고 살아가는 삶 속에서

참 생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은혜가 아니면 깨달을 수 없다! 2016년 2월 4일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진리이신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이므로 자신 또한 진리라고 주장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조금 어려운 신학용어로 말하자면, 예수님의 ‘선재성’, ‘일체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변호하실 때에 자주 사용하시던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중 ‘신성’을 강조하실 때 사용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깨닫게 하기 위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해할 때,

‘성부’ 하나님은 가장 높고, ‘성자’ 예수님이 그 아래, ‘성령’ 하나님이 가장 낮은 것으로 이해하는

잘못된 개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신성’에 있어서 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땅에 속한 유한한 우리가

하늘에 속한 무한하신 삼위 하나님을 우리 수준의 지식에서 이해하고 할 때 일어나는 오류일 뿐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기쁨 2017년 5월 27일 토요일


예수님을 믿어도 되고 안 믿어도 되는 게 아니라, 안 믿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우리는 죄에서 벗어나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수긍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 속량해주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죄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다른 인간도 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우리 인간의 죄는 용서됩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주셨을 뿐 아니라, 그것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다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사랑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뿐이신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너를 사랑한다"는 말씀이자, "너를 사랑한다"는 행위입니다.


사랑받을 만한 외모나 성격이나 지위가 있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신 게 아닙니다.
사랑하고 싶으셔서 우리를 사랑해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믿읍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았기에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예수님은 누구신가? (2018년 5월 10일 목요일)


예수님은 누구신가? 이것은 우리들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질문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을 마음에 품었고, 입 밖으로 발설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때에도 그리고 부활승천하신 후에도 있었습니다.


사역하실 때 예수님께서는 그의 언행으로 자신의 정체를 자주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어느날 유대인들이 와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네가 누구냐?"(요8: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온 자니라."(요8:25)

독일성서공회 해설 관주성경에 따르면 이 구절은 이렇게 번역됩니다.
"도대체 왜 내가 아직도 너희들과 말하고 있는가?"

여러 번 말했어도 듣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지적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 다음, 답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며,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대로 세상에 말하는 것이다."(요8:26, 새번역)

여기서 참된 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십니다.(신32:4, 시33:4, 사25:1, 롬15:8)

이번에도 적대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에 관하여 말씀하는 건지 못 알아듣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내가 누구"라는 것을 누누이 말해도 못 알아듣고, 보여줘도 못 보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과 달라야하겠습니다.

들을 귀를 가지고 들을 자세를 갖추고 "예수님은 누구십니까?"라고 질문하여야 하겠습니다.


+ 주여! 나를 도우사 주님의 말을 잘 듣고, 주님의 행동을 잘 보도록 인도하소서.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자기 죄 가운데서 죽는 이들은 어떤 삶을 살았나요?(24절)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것은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요?(26절)

예수님께서 가시려고 하는 곳은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요?

나는 내 지식의 한계에 하나님을 가두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은 내 지식을 초월하심을 믿고 있나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우리 마음에 기록하시고, 그 뜻을 우리 삶 속에 드러내주십시오.
우리의 악함을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시고 주의 영으로 강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사랑하는 만큼 더욱 알아가게 해주세요. 또한 하나님을 내 지식의 한계에 가두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으로 인해 내 지식의 한계가 더 넓어질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에게 주신 믿음을 감사하며 날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