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사다리 2016년 1월 2일 토요일
창세기 28:10~28:22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내용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의 품을 떠나 하란에 있는 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노숙합니다.
야곱은 돌베개를 베고 잠에 빠져듭니다. 꿈을 꿉니다.
땅에서부터 하늘까지 닿는 층계가 있고, 그층계를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놀라운 꿈이었습니다.
야곱은 꿈에서 깨어 돌베개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벧엘'이라 이름붙입니다.
이곳은 하나님을 만난 거룩한 장소이고 그 장소에서 있었던 이 믿음의 사건을 늘 기억하며 살겠다는
다짐의 표시입니다.
야곱은 매우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지만 꿈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안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았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야곱은 욕심 많고 매우 현실적인 사람임에 틀림없지만,
이 땅에만 마음을 두지 않고 하늘의 가치를 숭상하고자 하는 열망
즉 하나님을 닮고 싶은 열망을 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요1:51)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이야말로 우리 모두를 이 땅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진리와 생명으로 인도해주실
층계이자 사다리입니다.
2016년 우리의 마음이 이 땅에만 매여있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 하나님,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늘 진리의 하늘사다리를 오르고 싶습니다.
올 한 해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매일같이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는 은총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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