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1서]

[4]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요일 2:18~29) (CBS)

colorprom 2015. 12. 12. 16:19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2015년 11월 16일 월요일

 

요한1서 2:18~2:29

 

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26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성경 길라잡이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18절):

여기서 ‘때’라고 하는 말은 신약성경에서 70회 사용되는데, 그 중 사도 요한의 글에서만 38회가 사용된다.

‘마지막 때’는 특정한 시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함께 시작되었고

예수님의 재림으로 끝이 날 시간 전체를 의미한다.

 

‘적그리스도’는 소극적으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정하는 사람이며, 적극적으로 자신이 그리스도가 되려는 사람이다.

 

적그리스도는 형식적으로는 교회 안에 있을 수 있으나 진정으로 교회에 속한 사람은 아니다(19절).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20절):

성경에서 기름 부음은 내적인 변화의 외적인 표시이자 권능을 부여하는 성령님의 사역이었다.

이런 점에서 본문의 기름부음은 성령으로 거듭난 사건 자체를 의미한다.

성령의 사역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증언하며 우리를 예수님과 연합하게 하는 것이기에,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라 고백한다.

하지만 기름 부음을 받지 못한 자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한다(22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27절):

여기서 ‘거하다’라는 말은 ‘어떤 장소에 일정기간을 머물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주의 진리의 말씀 안에서 그 뜻대로 살아가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한편 성도가 주 안에 거하는 것은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2015년 11월 16일 월요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욕망의 시대를 극복한 새 시대의 왕이십니다.

새 시대를 실천할 수 있는 모든 권세와 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담겨있습니다.

그렇기에 세상은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해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상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그리스도인도 아니며,

욕망의 시대에 저항할 힘도 없습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왜곡하는 것이 그분의 몸인 교회를 무너뜨리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었습니다.

그래서 주후 1세기부터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 신성과 인성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앙의 처음과 끝은

한결같이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을 통해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중에 ‘성령의 기름 부음’이라는 표현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의미하는 바는 이해하기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역사성, 신성과 인성을 왜곡했던 적그리스도들이,

최근에 이르러서는 성령의 인격과 사역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그저 비인격적인 어떤 힘으로 축소하고,

그분의 사역을 예수님과는 구별된 사역으로 왜곡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예수님을 왜곡하려는 시도입니다.

 

예수님을 오해한 이들은 성부 하나님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을 바르게 고백할 때 예수님을 바르게 알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성부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은 단순히 권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루시는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삶으로 

 

사도 요한은 하나님과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적그리스도라고 규정하고,

그러한 적그리스도가 득세하는 세상을 마지막 때라고 말합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생명의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이미 세상을 심판한 것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어 최종적인 심판을 하실 때까지 그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심판의 때에는 빛(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지만,

어둠(세상)에 속한 자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빛과 어둠은 마지막 종착역이 전혀 다른 두 개의 기차입니다.

즉 하나는 구원을 향해 달려가는데 반해, 다른 하나는 심판을 향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마지막 때에는 온갖 거짓말로 믿음의 자녀들을 유혹하는 무리들이 끊임없이 나타날 텐데,

그런 중에서도 생명의 말씀 안에 거하는 자는 모든 유혹을 이겨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말씀묵상훈련’ 또는 ‘큐티훈련’입니다.

비록 힘들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말씀으로 단단히 무장한 사람만이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거짓 가르침 넘어서기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요일 2:24~27)


요한일서는 교회 안에서 순수한 그리스도교 신앙을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거짓 가르침을 비판합니다. 이는 그때 벌써 교회 안에 분파들이 생겨서 싸우고 집단적으로 갈라져있었다는 증거에 다름 아닙니다.


교회의 분열, 어쩌다가 발생하였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다른 의견, 즉 거짓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요한일서에 나오는 거짓 가르침의 핵심은 그리스도가 실제로 사람이 되셨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지 않았고 단지 인간들 눈에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는 것이죠.

이른바 가짜로 나타난다는 뜻의 가현설(假現說)입니다.

이 믿음은 위험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을 무조건 배척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영(靈)적인 것과 육(肉)적인 것을 기계적으로 나누고 분리하여

소위 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 너머 다른 차원의 세상에 대하여 무감각한 것도 문제지만,

눈에 보이는 세상을 완전히 깔보고 무시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 위에서 호흡하셨고 보행하셨고 식사하셨고 휴식하셨습니다.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고, 인간으로 행동하며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진리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요일 2:22~28)


오늘 본문 안에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요일2:24)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진리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라는 의미입니다.

진리 안에 거할 때, 우리가 주 안에 거할 때, 우리는 따로 가르침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요일2:27)


루 월러스(Lew Wallace)라는 소설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비존재를 증명하고자

전세계의 대형도서관에서 열심히 자료들을 수집하고 성경을 연구하였습니다. 진리를 추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회개합니다. 그가 쓴 작품이 [벤허]입니다.

이 작품은 훗날 영화로도 만들어졌지요.

월러스의 사례에서 우리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 진리를 알게 된 사람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요일2:21-22)


우리는 성 어거스틴이라는 사람을 압니다.

그가 회심한 이후 한 여인이 그를 찾아왔더랍니다. 그녀는 성 어거스틴에게 말했습니다.

"나예요, 나는 변함없이 나예요. 왜 나를 외면하세요?" 그때 성 어거스틴이 대답하였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지만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오,

난 예수를 믿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했소, 그렇기때문에 이제 나는 당신이 알던 내가 아니란 말이오."

 

변화는 진리 안에 거할 때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은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요일2:21)

라고 말씀합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우리가 진리를 압니까? 우리가 변화하였습니까?


적그리스도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지금은 종말의 때입니다. 종말은 이미 왔으며 그 시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종말의 때가 되면

열방과 열족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나의 영광' 십자가의 표적을 볼 것인데

그 십자가의 영광의 빛으로 나온 자들을 주님께서 열방과 먼 섬 곧 세상 끝까지 파송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사. 66:18-24)


한편 종말에는 적그리스도가 일어납니다.

적그리스도란 성경에 그 개념이 광범위하게 나타나있긴 하지만,

요한의 서신들에서만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되어있는 개념입니다.


요한의 서신들에 따르면, 적그리스도적 특징은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요일2:18)

그는 성부와 성자를 부인함으로써,(요일2:22, 요이1:7) 기독교신앙의 기초를 허무는 자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적그리스도를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살후2:3)

계시록에서 표현된 짐승들도,(계11:7, 13:11) 적그리스도와 유사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믿는 사람들을 "열방과 먼 섬 곧 세상 끝까지 파송"하실 때 가장 방해가 되는 세력

바로 적그리스도 세력입니다.

그 자들은 그리스도를 떠나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며 그리스도의 구주 되심을 부인합니다.

오늘 본문은 강조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속에는 하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습니다."(요일2:15, 새번역)


하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는 자, 그가 곧 적그리스도입니다.

내 안에 하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있는지 잘 살펴봅시다.


+ 주님 적그리스도를 분별하게 하소서.

내 안에 하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있는지 살펴보게 하소서. 아멘.


주 안에 거하라 (2019년 4월 9일 화요일)


예나 지금이나 이단들은 왜곡된 영적 지식을 추구하며

예수님의 성육신, 십자가, 부활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도 요한은 본문에서 '적그리스도'에 대한 경계의 말씀을 줍니다.

'

많은 적그리스도'라는 말은 그만큼 적지 않은 이들이 적그리스도의 무리에 속해있음을 뜻합니다.(요일2:18) 요한은 이들에 대해, 정통교회에서 나갔으므로 '교회에 속하지 않은 자들'이라고 선언합니다.

적그리스도의 무리는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않으며 복음을 부인합니다.(요일2:22)
오늘날 기성교회를 비난하면서 자신들의 교리만 옳다고 주장하는 이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논리를 따르다 보면

결국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어떤 존재나 사상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거짓 가르침에 대해 분명히 깨어있어야 합니다.


초대교회에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성도들이 많았는데

이들 중에는 처음 믿음을 가질 때 들었던 가르침을 식상하게 여기고,

세상에서 유행하는 세련된 이론과 말솜씨에 끌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요한

거짓 가르침에 맞서 처음부터 듣고 배운 대로 주님 안에 거하라고 권면합니다.(요일2:27)


점점 혼미해지는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 역시 '주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모르는 자가 아니요 진리를 소유한 자이며,

결핍된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한 자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어지러워질수록 우리는 미혹에서 벗어나 더욱 예수님을 붙들고 의지해야 합니다.


+ 주여!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적그리스도의 언제, 어디에서 등장합니까?(18, 19절)

적그리스도의 핵심적인 주장은 무엇입니까?(22, 23절)

 

적그리스도의 거짓을 이길 수 있는 힘은 무엇입니까?(20, 27절)

 

사도 요한이 편지를 쓰던 때를 마지막 때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지막 때에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삼위하나님을 왜곡하는 거짓을 이기게 해주십시오.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깊은 연합을 누리게 해주십시오.

 

말씀만이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할 수 있음을 믿고

거짓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도록 평생 말씀훈련(큐티훈련)에 힘쓸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하나님, 우리가 ‘지금’을 무시하고 ‘영원’을 이야기하는 허무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지 않게 하소서.

일을 너무 많이 하지 않게 하소서. 작은 일에 충분히 충실하게 하소서. 아멘.


흠이 많고 악하고 실의에 빠진 자라도,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임마누엘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