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레미아 애가

마음을 쏟는 기도 (렘애 2:16~22) (CBS)

colorprom 2015. 10. 29. 11:02

마음을 쏟는 기도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예레미야애가 2:16~2:22

 

16네 모든 원수들은 너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벌리며 비웃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그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17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령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무너뜨리사

원수가 너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하며 네 대적자들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18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0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오리이까

 

21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내 청년들이 칼에 쓰러졌나이다

주께서 주의 진노의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도륙하셨나이다

22주께서 내 두려운 일들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 때 무리를 부름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나이다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들을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내용

 

예레미야는 조국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패망하는 비극을 두 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그 상황이 얼마나 비참한지,

눈물에 눈이 상하며 창자가 끊어지며 간이 땅에 쏟아지는 심정이었습니다.(애 2: 11)

예루살렘 성은 함락당하고 하나님의 성전은 탈취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살육을 당하거나 포로로 끌려갔고 어린 자녀들은 두려움에 울부짖었습니다.

이토록 참혹한 상황, 과연 어떻게 기도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때 하나님은 어떻게 기도하라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19절)


유대인에게 초저녁은 일몰부터 밤10시로, 하루 일을 마치고 안식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즉, 쉬기 전에 먼저 기도하라는 말씀이지요.

잠들기 전 먼저 회개할 것을 회개하고 청산할 것을 청산하라는 말씀입니다.

아니, 실은, 기도하지 않아서 문제가 아닙니다.

기도는 하는데, 진지함이 없는 기도, 간절함이 없는 기도,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기도가 더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물 쏟듯이 마음을 쏟고 눈물을 쏟아 진지한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힘을 다하고 열정을 다하는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자녀들이 기진하여 방황하지 않도록 손을 들고 기도해야 합니다.(19절)

기가막혀 기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는 진실한 기도는 영혼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살립니다.

 

기도

 

우리의 기도가 진실하고 간절하여 항상 하나님 앞에 상달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