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하여 주를 향하여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예레미야애가 2:8~2:15
8여호와께서 딸 시온의 성벽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무너뜨리는 일에서 손을 거두지 아니 하사
성벽과 성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그들이 함께 쇠하였도다
9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부서져 파괴되고 왕과 지도자들이 율법 없는 이방인들 가운데에 있으며
그의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10딸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덮어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11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12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기절하여 그의 어머니들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냐 하도다
13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까
처녀 딸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쳐 줄소냐
14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가 사로 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도다
15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내용
오늘 불행하다 하더라도 내일을 기대할 수 있으면 좋은데,
내일이 없게 느껴진다면 절망 중의 절망이라 하겠지요.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라고 했는데,(11절)
우리의 자녀들이 길거리를 방황하다 혼절해버린 것, 그것은 그야말로 절망 중의 절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자녀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현실은 정말 암울합니다.
폭력을 연구하는 사회학자들에 의하면, 최근 폭력의 정도와 횟수가 나이가 어릴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의 폭력보다 중학생의 폭력이 더 심하고, 중학생 중에서도 3학년보다 1학년이 더 심해지며,
심지어 초등학교 고학년의 폭력이 점점 심해진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혹시 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기절"하였기에 절망적으로 폭력에 매달리게 된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자녀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기절”한 것을 두고, 우리 어른들부터 회개하여야 합니다.
폭력을 저지르는 청소년가해자들은 사실상 어른들이 저지른 심리적 신체적 폭력의 피해자들이었으니까요.
절망 속의 절망은 어른들이 먼저 회개함으로써 타개해가야 합니다.
먼저 마음으로 주를 향하고 강처럼 물처럼 한없이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19절)
우리, 모두, 그렇게 합시다.
기도
주님, 자녀들의 회복을 위해 우리가 회개하며, 손을 들고 하나님의 은총을 갈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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