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레미아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렘 36:11~26) (CBS)

colorprom 2015. 10. 13. 17:33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예레미야 36:11~36:26

 

11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그 책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을 다 듣고

12왕궁에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모든 고관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모든 고관이 거기에 앉아 있는지라

 

13미가야가 바룩이 백성의 귀에 책을 낭독할 때에 들은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하매

14이에 모든 고관이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한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오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그들에게로 오니

15그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앉아서 이를 우리 귀에 낭독하라 바룩이 그들의 귀에 낭독하매

16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 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아뢰리라

 

17그들이 또 바룩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그가 불러 주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냐

청하노니 우리에게 알리라

 

18바룩이 대답하되 그가 그의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불러 주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19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20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을 왕의 귀에 아뢰니

21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22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3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24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5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26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마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내용 

 

성경에서 옷을 찢는 행위는 '죄를 회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죄를 깨닫고, 자기의 삶을 잘못된 길에서부터 돌이킨다는 의미로

옷을 찢으며 참회했는데 사실 이런 행동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언자 요엘은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하였습니다.(욜 2: 13)

형식적이고 눈에 보이는 행위(옷을 찢음)보다 마음 깊이 잘못된 행동을 깨닫고 돌이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회칠한 무덤 같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책망은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에서 잘 드러납니다.(눅 18: 9~14)

예수님은 자신의 의를 나타내는 바리새인의 기도보다,

겸손하게 자비를 구한 세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고 죄악 속에서 살아가는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예레미야를 통해 생명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바룩이 두루마리에 기록하고, 이를 들고 나와 왕과 백성들 앞에서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유다 왕과 신하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회개가 없는 곳에는 생명이 싹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해야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생명의 말씀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