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슬리는 예언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예레미야 38:1~38:4
1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마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내용
예레미야의 예언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라는 예언을 듣고,(2절)
사람들이 "이 사람(예레미야)을 죽이소서"라고 요청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됩니다.(4절)
마침내 분노한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있는 구덩이, 진창 속에 던져넣었지만,
결국 예레미야의 예언은 이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시대에도 예레미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지금 이대로 모두가 지구 자원들을 맘껏 사용하며 살아간다면 지구공동체는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핵폭탄으로 이루는 평화, 핵발전소로 건설하는 문명은 생명의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요
그 끝은 죽음입니다."
"흐르는 강물을 막아버리면 강은 썩어갑니다."
"경쟁지상주의는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죽임의 문화를 낳을 것입니다."
"지금 개혁되지 않으면 교회는 제 모습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오늘날 이 예언을 듣고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 분노해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던 사람들과 얼마나 다를까요?
우리는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봅시다.
내 귀에 '거슬리는' 한 마디의 말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깃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탐탁지 않은 사람, 거슬리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경고에 '감히' 분노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도
우리에게 '경고'가 이르거든 잘 살펴 돌이킬 수 있게 하소서. 생명의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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