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레미아

그다랴의 최후 (렘 40:7~41:3) (CBS)

colorprom 2015. 10. 21. 15:16

그다랴의 최후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예레미야 40:7~41:3

 

들에 있는 모든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바벨론의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그 땅을 맡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8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9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10보라 나는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11모압과 암몬 자손 중과 에돔과 모든 지방에 있는 유다 사람도 바벨론의 왕이 유다에 사람을 남겨 둔 것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들을 위하여 세웠다 함을 듣고

12그 모든 유다 사람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

 

13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에 있던 모든 군 지휘관들이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14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빼앗으려 하여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 네가 아느냐 하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15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서 그다랴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되

청하노니 내가 가서 사람이 모르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하라

어찌하여 그가 네 생명을 빼앗게 하여 네게 모인 모든 유다 사람을 흩어지게 하며

유다의 남은 자로 멸망을 당하게 하랴 하니라

 

16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이르되

네가 이 일을 행하지 말 것이니라 네가 이스마엘에 대하여 한 말은 진정이 아니니라 하니라

 

1일곱째 달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2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3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내용 

 

파도에 휩쓸리고 바위에 부딪혀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난파선과 같은 이스라엘에

그다랴가 새로운 지도자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그다랴의 이름뜻은 '여호와는 위대하시다'로서,

느부갓네살 2세에게 왕으로 임명받자마자 새롭게 유다의 지도자가 되어 행정부를 꾸렸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기록으로 미루어보건대, 선지자 예레미야 또한 그다랴를 신뢰한 것 같습니다.(렘 40: 6)

또, 모압과 암몬 자손들, 그리고 에돔과 모든 지방에 있는 유다 사람들이 그다랴의 통치를 받고자 돌아왔고,(렘 40: 11) 또다른 지역에서 지내던 유다 사람들도 돌아왔으니,(렘 40: 12)

그다랴가 "바벨론 왕을 섬기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렘 40: 9)

유대인들에게 그의 통치는 분명히 의미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그의 치세는 단 2개월로 끝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스마엘이 일어나서 그다랴를 죽였기 때문입니다.(렘 41: 2)

 

그런데 사실 그다랴에게는, 사전에 이스마엘을 경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스마엘이 악하다는 다른 이의 말이 분명히 있었거든요.(렘 40: 14, 16)

 

그러나, 그다랴는 이스마엘에 대하여 경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다랴는 이스마엘의 손에 죽었고,

심지어 죽은 지 이틀이 지나도록 다른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습니다.(렘 41: 4)

 

유대 땅에 새로운 질서를 세우며, 적절히 통치해나갔던 그다랴, 그의 비극적 최후를 보며,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사람을 분별하는 일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

 

기도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하나님, 저희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어가도록 도와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