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능력 있는 왕이십니다 2015년 10월 3일 토요일
이사야 49:22~49:26
22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24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25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26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성경 길라잡이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23절):
하나님을 바란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기다린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백성, 곧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다리는 자들은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24절):
이 구절을 새번역은
“적군에게서 전리품을 빼앗을 수 있느냐? 폭군에게서 사로잡힌 포로를 빼내 올 수 있느냐?”라고 번역한다.
포로로 잡혀간 백성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불가능한 일을 이루시는 구원자이심을 강조하는 표현법이다.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26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적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켜 서로 죽이게 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멸하도록 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 세상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요 전능자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묵상과 삶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이 해방의 기쁨을 안고 돌아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꿈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가끔이라도 일어나는 일이지만,
죄인이 스스로 구원을 얻는 일은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입니다.
죄인의 회복과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서 하실 때 가능한 일입니다.
포로로 잡힌 자들을 돌이키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돌이키시는 분이십니다.
단 1퍼센트의 가능성도 없는 인간을 변화시키시고 새롭게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의 가능성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는 아무 가능성도 소망도 없지만, 하나님께는 무한한 가능성과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부패한 존재들로서 심판받아 마땅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선하신 분으로서 우리의 생명이 되십니다.
좋은 시설, 효과적인 프로그램, 탁월한 사역자가 있으면 교회가 회복될까요?
현대의 교회들은 이미 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지만,
교회의 위기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사라지기는커녕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있기는 한 것일까요?
온갖 방법을 다 사용해보고 온갖 프로그램을 다 시도해보지만, 대개 일시적인 반응을 끌어낼 뿐
본질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안으로부터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은혜가 쏟아져야 하며, 성령님의 지혜가 있어야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지나치게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비워내고 하나님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으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자 잃어버린 자녀들, 곧 패망하여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고향인 시온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열방들이 그들을 품에 안고 등에 업고 시온을 향해 나아올 것입니다.
열방의 왕들과 왕비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다루듯이 그들을 애지중지하면서 나아올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향하여 절하고 그의 발에 있는 먼지를 닦아 줄 것입니다.
이 같이 패망한 나라의 한 없이 비천해 보이는 백성들에게서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 온 세상은 비로소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요 전능자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간혹 우리의 삶과 상황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이나 능력에 회의감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능력이 많으신 분이라면
어떻게 이런 삶과 상황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회의감은 더 큰 절망으로 우리를 인도할 뿐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 속에서 회의감을 품기보다
우리를 다시 일으키실 하나님을 믿고 기대하며 새로운 꿈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 믿음과 꿈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보다 분명하게 나타나고,
또한 세상이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묵상질문
우리를 도우셔서 세상의 온갖 잡동사니들을 비워내게 해주십시오.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채우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은 사로잡힌 자들을 어떻게 다시 찾아오시겠다고 말씀하시나요?
내가 처한 상황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그때에 왕들과 왕비들이 하는 역할을 무엇인가요?(23절)
내가 처한 상황에 눌려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 가운데서 믿음으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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