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어제 뉴스에서 시각장애인부부 이야기가 나왔다.
30년 구걸로 12억을 번 부부가 이혼하게 되었다나?
그 사연은 제쳐두고 다른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찼다.
아...구걸로 12억을 벌었다는 거구나...다른 일 하는 사람들은 죽네사네 하는데...!!!
예전에 '인순이'씨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라디오에서 나왔을 때,
무심결에 내가 한 마디 했다. - 아이고, 불쌍해라...
그때 한 직원이 냉큼 맞받아쳤다. - 실장님, 인순이 벤츠타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 진짜 옛말이다.
돈 많이 버는 직업이 귀한 것이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이 귀인이다...돈 많이 버는 것이 성공이다!
돈귀신이 최고가 된 세상, 맞다!!
그러나저러나 진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부자라고 오해받을까 걱정입니다!
작고 조신한 핸드빽 하나 사고 기분이 흥흥~해져서 모처럼 헛걱정하고 있습니다. ㅎ~
지금 막 남편이 카톡방에 보내준 뉴스 요약본에 나온 내용 올립니다. 12억이 아니고 16억이랍니다!!! 와~
1급 시각장애인 부부, 자식 까지 동원 30년 구걸해 모은 재산→ 16억.
법원, 이혼 소송서 반씩 갈라라 (아시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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