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하나님께서만 알고 계셨습니다 (이사 41:21~29) (CBS)

colorprom 2015. 9. 15. 14:38

하나님께서만 알고 계셨습니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이사야 41:21~41:29

 

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하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22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이 어떠한 것도 알게 하라

우리가 마음에 두고 그 결말을 알아보리라 혹 앞으로 올 일을 듣게 하며  뒤에 올 일을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신들인 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재난을 내리든지 하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24 보라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

25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그가 이르러 고관들을 석회 같이, 토기장이가 진흙을 밟음 같이 하리니

 

26 누가 처음부터 이 일을 알게 하여 우리가 알았느냐

누가 이전부터 알게하여 우리가 옳다고 말하게 하였느냐

알게 하는 자도 없고 드려주는 자도 없고 너희 말을 듣는 자도 없도다

 

27 내가 비로소 시온에게 너희는 이제 그들을 보라 하였노라 내가 기쁜 소식을 전할 자를 예루살렘에 주리라

28 내가 본즉 한 사람도 없으며 내가 물어도 그들 가운데 한 말도 대답할 조언자가 없도다

29 보라 그들은 다 헛되며 그들의 행사는 허무하며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공허한 것뿐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너희 우상들은 소송하라(21절):

1절부터 20절까지가 하나님께서 열방에 선언하시는 것이었다면,

21절부터 27절까지는 열방이 섬기는 우상들에 관하여 선언하시는 것이다.

 

우상이 정말 믿을 만하다면 세 가지 증거가 있어야 한다.

과거 일의 의미를 밝히고, 미래 일을 예언하며, 무엇인가 놀라운 일을 행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22~23절). 그러나 우상은 그런 능력이 없기에 허망하다.

 

이것은 ‘법정드라마’처럼 재판자리에 선 두 당시지(하나님과 우상)이 서로에게

자신이 참된 신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상들의 무익함을 만 천하에 드러내기 위해 ‘법적소송’을 제시했으니

거짓 신들은 하나님의 물음에 답변하라는 의미이다.

본 단락(21-29절)은 이런 하나님과 우상의 소송 과정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며

그분의 약속을 믿는 모든 자를 보호하실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방법이다.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며(25절):

41장 2절에서는 동방에서 오는 자로 소개된 고레스가 25절에서는 북방에서 오는 자로 등장한다.

실제 고레스는 동방의 페르시아와 북방의 메디아를 대표한다.

고레스가 하나님이 이름을 부르는 것(스 1장 1~4절)은 외교적인 언어이기는 했지만,

고레스조차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25절):

‘해 돋는 곳’은 동쪽을 의미하는데, 유다를 중심으로 본다면 페르시아가 동방에서 일어난 제국이 된다.

북방에서 오는 자도 동일하게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의미하는데,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고 섬긴다’는 뜻으로,

그는 자신의 신도 믿고 동시에 하나님도 참 신으로 인정했다.


누가 처음부터 이 일을 알게 하여(26절): 그 어떤 우상도 고레스의 등장을 예견하지 못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고레스의 등장을 예견했다.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시다.

 

묵상과 삶

 

그 누구도 바벨론의 갑작스런 멸망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멸망 직전까지도 바벨론의 신, 마르둑의 신전에서는 바벨론의 번영과 풍요를 위한 제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르둑은 바벨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또한 고레스의 갑작스런 등장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만 앗수르와 바벨론을 포함한 열국의 흥망성쇠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흥망성쇠도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과거의 의미를 밝히 드러내며, 또한 누가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드러내며, 복과 재난을 주관하십니까?

우리 하나님께서만 유일한 신이십니다.

그 외의 모든 우상은 헛되며, 그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도 허망해질 것입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우리의 기쁨입니다.

수많은 역사학자들이 과거를 규명하고, 수많은 미래학자들이 미래를 예측하려 합니다.

또한 많은 권력자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려 합니다.

 

그러나 과거는 밝혀지지 않은 것 투성이에 해석도 여러 가지로 상이하며,

미래에 대한 예측은 번번이 빗나갑니다.

권력자들은 늘 또 다른 권력자에게 밀려납니다.

그런 사람들이 만든 종교와 사상, 사회가 어떻게 진정한 정의와 평화를 이루겠습니까?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우리의 과거와 미래, 현재를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의 창조가 과거의 진실이며, 종말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 미래의 진실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통치가 진정한 의미에서 현재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진정한 과거와 미래, 현재를 알기 위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과거와 미래, 현재가 다 담겨있습니다.

 

 삶으로

 

하나님이 거짓 신과 재판을 벌이십니다.

하나님은 거짓 신들에게 그들의 능력으로 이전 일과 장차 당할 일을 진술해 보라(22절)고 제안하지만,

그들은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거짓 신의 힘으로는 이스라엘이 당한 일은 물론 앞으로 당할 일도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스라엘은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 증거로 하나님은 한 사람, 곧 고레스 왕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고레스 왕은 구원의 도구일 뿐이지 구원받은 백성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구속하실 자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이며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고레스 왕을 사용하신 것일 뿐입니다.


반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은 그분의 사랑하는 백성(자녀)에게 집중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그분의 사랑하는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 지대한 관심을 두십니다.

 

이제 관건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즉 그러한 하나님을 믿을 때만 우리는 그분의 보호 아래에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만 살 것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말입니다.

 

 묵상질문

 

참된 신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입니까?(22~23절)

열방의 우상은 그것들을 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어떻게 참된 신임을 입증하셨습니까?(25~26절)

하나님이 북방에서 한 사람을 일으켜 오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날 우리에게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는 거짓 신들은 무엇일까요?

 

기도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을 하나님께만 두게 해주십시오.
이 시대를 덮고 있는 허망한 우상들이 무너지게 해주십시오.

 

오늘날 수많은 거짓 신들과 달리 진정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그 보호 아래 머물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