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곧 현실입니다 2015년 9월 7일 월요일
이사야 37:21~37:38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사람을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22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3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게니라
24 네가 네 종을 통해서 내 주를 훼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나의 허다한 병거를 거느리고 산들의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의 깊은 곳에 이르렀으니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향나무를 베고 또 그 제일 높은 곳에 들어가 살진 땅의 수풀에 이를 것이며
25 내가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으니 내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하수를 말리리라 하였도다
26 네가 어찌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들은 내가 태초부터 행한 바요 상고부터 정한 바로서
이제 내가 미루어 네가 견고한 성읍들을 헐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노라
27 그러므로 그 주민들이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여
들의 풀 같이, 푸른 나물 같이, 지붕의 풀 같이, 자라지 못한 곡초 같이 되었느니라
28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을 내가 아노라
29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과 네 오만함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30 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올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둘째 해에는 또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의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31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는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히리니
32 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3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화살 하나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34 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5 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6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 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37 이에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8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음으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성경 길라잡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21절):
살아계시며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동시에 이 응답은 다윗에게 인자와 성실을 약속하신 언약(35절)을 성취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열심(32절)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네가 … 내게 기도하였도다(21절):
히스기야는 행동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고 그 응답을 기다림으로써
자신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그의 기도는 실제로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행동하시는 방식에 영향을 끼쳤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23절):
산헤립의 치명적인 실수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여호와 하나님을 다른 신들이나 권세들과 같은 부류로 취급한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시며 참된 진리이자 실재이신 분이다(참조. 40:25).
이 일들은 내가 태초부터 행한 바요(26절):
앗수르가 온 세상을 정복하고 유다를 황폐화시킨 것은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정하신 바였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를 거부했던 앗수르는 하나님 앞에서 오만하게 행하였고, 패배를 자초하였다(28절).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29절): 이는 앗수르인들이 전쟁 포로를 다루는 방식이었다.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30절): 징조의 목적은 믿게 하는 것이다.
이집트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앗수르는 적어도 이 년은 예루살렘을 포위할 것이다.
그러나 삼 년째에는 예루살렘이 놀랍게도 구원을 경험할 것이다.
이 징조는 36절부터 38절까지가 증언하듯이 실제 이루어졌다.
패배한 산헤립은 결국 주전 681년 자기 신을 경배하다가 자신의 아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묵상과 삶
이집트조차 물리친 앗수르와 산헤립의 앞길엔 더 이상 장애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드러난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앗수르조차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산헤립은 권력의 정점에서 처절하게 패배했고, 자신의 아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반면 멸망을 목전에 두고 있었던 유다와 히스기야는 기적적인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진정한 현실은 말씀을 통해서만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 온 힘을 다해 자신이 세운 언약을 성취하시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앗수르가 그러했듯이 역사상 등장했던 모든 제국들은
역사의 주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언약을 성취하시는 역사의 조연이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언약을 성취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오직 말씀을 통해서만 보일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책임지지 못할 수많은 말들을 내뱉고 있습니다.
그래서 듣기 좋은 가벼운 말들은 가득하나 책임 있는 묵직한 말의 열매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말만 가득한 세상은 거짓만이 가득하여 공허할 뿐입니다.
그러나 창조주이신 성부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구세주이신 성자 예수님께서는 육신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였습니다.
성화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의 시작이며 절정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가장 놀라운 선물이자,
그리스도인이 생명을 걸고 따라야 할 가장 무거운 소명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말이 그 무엇보다 진중하고, 우리의 삶은 그 무엇보다 신실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삶으로
22절의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에 확신을 얻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앗수르와 산헤립에게 보여주는 태도를 뜻합니다,
곧 그들은 더 이상 이전에 부들부들 떨던 시온의 불쌍한 백성들이 아니라
산헤립의 거센 협박에도 머리를 흔들 만큼 담대한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강한 믿음을 가질 때 가장 거만한 원수들조차 차분히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가령 오늘날 세상은 막강한 힘과 유혹으로 복음과 교회를 전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쉽사리 반응하기보다
그들은 결코 복음과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차분히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합당한 지혜와 행동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곧 자기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시며 자기의 이름과 말씀을 헛되게 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그와 같이 신실하신 하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상황에 압도되어 이 사실을 잊는다면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빠진 채 그것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오늘날 나의 모습이 이런 노예의 모습은 아닌지 거듭 반성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그 까닭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모든 역사를 이끄는 원동력이 무엇입니까?(32, 35절)
산헤립이 모독하고 훼방한 것은 누구였나요?(23절)
신실하신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기억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게 해주십시오.
진중하게 말하고, 신실하게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기도하게 하시며,
그럼으로써 환경이나 상황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자유인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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