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가 아닌 제자의 길 2015년 8월 4일 화요일
이사야 17:1~17:14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 보라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라
아로엘의 성읍들이 버림을 당하리니 양 무리를 치는 곳이 되어 양이 눕되 놀라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에브라임의 요새와 다메섹 나라와 아람의 남은 자가 멸절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 같이 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 그의 살진 몸이 파리하리니
마치 추수하는 자가 곡식을 거두어 가지고 그의 손으로 이삭을 벤 것 같고
르바임 골짜기에서 이삭을 주운 것 같으리라
그러나 그 안에 주울 것이 남으리니 감람나무를 흔들 때에 가장 높은 가지 꼭대기에 과일 두세 개가 남음 같겠고 무성한 나무의 가장 먼 가지에 네다섯 개가 남음 같으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이를 바라보겠으며 그의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뵙겠고
자기 손으로 만든 제단을 바라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아세라나 태양상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그 날에 그 견고한 성읍들이
옛적에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버린 바 된 수풀 속의 처소와 작은 산 꼭대기의 처소 같아서 황폐하리니
이는 네가 네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네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까닭이라
그러므로 네가 기뻐하는 나무를 심으며 이방의 나무 가지도 이종하는도다
네가 심는 날에 울타리로 두르고 아침에 네 씨가 잘 발육하도록 하였으나
근심과 심한 슬픔의 날에 농작물이 없어지리라
슬프다 많은 민족이 소동하였으되 바다 파도가 치는 소리 같이 그들이 소동하였고
열방이 충돌하였으되 큰 물의 몰려옴 같이 그들도 충돌하였도다
열방이 충돌하기를 많은 물이 몰려옴과 같이 하나 주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멀리 도망함이 산에서 겨가 바람 앞에 흩어짐 같겠고 폭풍 앞에 떠도는 티끌 같을 것이라
보라 저녁에 두려움을 당하고 아침이 오기 전에 그들이 없어졌나니
이는 우리를 노략한 자들의 몫이요 우리를 강탈한 자들의 보응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1절): 다메섹은 아람(시리아)의 수도이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침입에 대비해 아람과 동맹을 맺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함께 패망하는 것이었다.
에브라임의 요새와 다메섹 나라와 아름의 남은 자가 멸절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같이 되리라(3절):
하나님을 신뢰치 않고 배반하여 떠난 이스라엘은 결국 그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되었고,
또 그들에게 있던 모든 영광도 사라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이스라엘의 모습처럼 다메섹의 남은 백성들도 똑같이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선포하시는 것이다.
그 날에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4절): 야곱은 북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의미한다.
특히 야곱의 아들인 에브라임은 야곱의 축복대로 북이스라엘을 대표하고 있었다.
다른 열방에 내렸던 하나님의 심판은 이제 이스라엘에게도 내릴 것이다.
그러나 그 안에 주울 것이 남으리니(6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시지만 약간의 무리를 남겨두실 것이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자기 손으로 …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8절):
우상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의지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에게는 어떠한 지식도 어떤 신비한 능력도 없다.
아침이 오기 전에 그들이 없어졌나니(14절):
이스라엘과 주변나라를 침략하였던 침략자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낱 먼지와 같을 뿐이다.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남유다를 침공하려던 앗수르는 하룻밤에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패망했다
(왕하 19장 25절).
묵상과 삶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 아람과 연합하고 형제 나라인 유다를 압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움직여 내리시는 심판을 피하려는 것이었으나,
하나님의 심판은 어김없이 다메섹과 이스라엘에게도 임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파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적은 무리를 남겨두십니다.
심판을 목도한 그들은 우상에게서 돌이켜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거역하는 무리들은 지금은 당장 그 기세가 대단하다고 해도,
결국에는 하루아침에 사라질 존재들입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있는 악한 무리들이 아무리 기세등등하다 해도,
마지막 심판의 날에 모두 무너지고 심판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역사는 바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을 기필코 성취하시는 역사를 믿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서는 항상 남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소수의 남은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 나라의 역사들을 이루어오셨습니다.
그러나 남은 자들이 평탄하고 평화로운 길을 걸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늘 힘들고 어려운 삶을 감내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전진해왔습니다.
누구나 달콤한 열매를 먹고 싶어 하지만,
그러나 그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고로이 땀을 흘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은 바로 많은 사람들이 나아가는 큰 길이 아니라,
제자들이 가야할 좁은 길인 것입니다.
언제나 그 길은 좁고 험해서 항상 적은 소수의 사람만이 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수많은 무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지만,
소수의 제자들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의 증인들로 살게 될 것입니다
삶으로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서 구원의 길을 찾던 북이스라엘은 결국 다메섹과 동맹을 맺었지만,
그 결과는 그들의 멸망만을 재촉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은 순간적으로 의지가 될지 모르지만
결국엔 그것으로 인해 더 큰 심판과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메섹과 이스라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이 심판을 면할 수 있는 길은 그들의 교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그 말씀을 기억하고 그것을 마음에 두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성품과 행동은 하나님을 닮아가게 될 것이고,
또한 거기에 비로소 하나님의 심판이 아닌 하나님의 구원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마음에 두고 있는지,
또한 그럼으로써 나의 성품과 행동이 하나님을 닮아가고 있는지 살펴야만 합니다.
거기에서 새롭게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질문
하나님께서 늘 역사 속에서 적은 무리를 남겨두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남겨진 자들이 걸어야 할 길은 어떤 길일까요?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 그 견고한 성읍들이 파괴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항상 기억하며 마음에 두고 있나요?
기도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남겨놓으신 자들로 살게 해주십시오.
마지막 날에 주님의 심판이 있음을 항상 기억하며 겸손하게 살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과 그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마음에 둠으로써 나의 성품과 행동이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새롭게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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