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16]하나님께서 열심히 이루실 나라 (이사 9:1~7) (CBS)

colorprom 2015. 7. 18. 13:02

하나님께서 열심히 이루실 나라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이사야 9:1~9:7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성경 길라잡이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1절):

그리스도가 없는 세상 속 어두움은 고통의 연속이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이런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본질적인 문제 해결의 길을 여셨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1절):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는 733년에 앗수르가 침공했을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파였다(왕하 15장 29절).

이러한 사실은 디글랏 빌레셀의 비문에도 나타나있다.

이후 두 지파의 영토는 앗수르의 마깃두 지역에 편입되었다(IVP성경배경주석 인용).

 

납달리와 스불론 지역은

갈릴리 호수와 그 주변의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원래 이방인들의 거주지이자 잦은 전쟁이 있고 방비하기도 어려운 지역이어서

북이스라엘 역사 내내 별 관심을 받지 못했던 곳이었다.

그러한 땅을 하나님께서 회복시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3절):

그리스도께서 오신 일은, 그를 따르는 자들을 번성하게 하고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특히 고통의 자리에 있었던 자들에게 주어지는 참된 해방은 메시아 사역의 큰 특징이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났고(6절):

여기서 ‘한 아이’는 앞서 7장 14절에서 예언한 ‘임마누엘’, 곧 예수님이시다.

 

기묘자라, 모사라(6절): 원문에는 ‘기묘한 모사’라는 하나의 칭호이다.

‘기묘’는 ‘놀람’을 의미하고, ‘모사’는 어떤 일을 경정하고 수행하는 왕으로서의 메시아를 가리킨다.

기묘한 모사로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분은 전 세계가 놀랄 왕의 임무를 수행하실 것이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7절): 이 구절을 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번역한다.

“그의 왕권은 점점 더 커지고 나라의 평화도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베푸시는 다스림이 끝없이 확장되고,

그 결과 평화가 영원히 지속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의 특징을 묘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열심히 이루실 나라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이사야의 예언은 하나님께서 열심히 이루실 미래의 나라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한 아이를 보내셔서 이루실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주님의 통치는 끝없이 확장됩니다. 그런데 그 통치의 확장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놀라운 통치자이신 다윗의 후손께서는 정의와 공의로 모든 백성을 다스리시며, 그분의 왕위를 보존하십니다. 이는 앗수르가 나라를 확장하고 삶을 건설하는 방식과 확연히 구별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한 아이가 다스릴 나라는

전쟁이 아니라 평화가, 지배와 착취가 아니라 정의와 공의가 가득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를 하나님께서 열심히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땀을 흘리고 수고하셔서 건설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영원한 평화의 나라는 오직 평화의 왕이신 하나님의 은혜로만 건설될 수 있습니다.

역사 이래로 지상의 모든 제국들은 한결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 위에 건설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평화를 누리는 나라는 역사 이래로 존재한 일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시민들의 피와 눈물을 사회를 위한 거름으로 요구합니다.

그런데 선지자는 역사 이래로 존재한 일이 없는 나라의 건설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한 아이로 말미암아 건설된 그 나라는,

모두가 평화를 누리는 정의와 공의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약속된 이 나라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기대는 곧 도래할 나라를 준비하는 삶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 열심히 이루시는 나라의 백성들로서, 그 나라에 어울리는 공평과 정의의 삶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속 국가를 위해 충성하는 자가 아니라, 약속된 나라의 임재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삶으로

 

이사야는 이제 하나님의 징계 뒤에 나타날 회복에 대해 예언합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징계로 끝내지 않고 모든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비록 백성들은 흑암가운데 죄를 지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시 큰 빛을 비추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때에는 소외된 납달리와 스불론 땅까지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임마누엘이라 불리는 메시아의 탄생이 전제됩니다.

메시아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통치할 때 새롭게 회복된 하나님 나라가 드러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과 능력으로 그 나라를 다스리시며(기묘한 모사),

용사로서 모든 대적들을 무찌르시고 그들로부터 보호하십니다(전능하신 하나님).

또한 그분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자비하신 아버지이자(영존하시는 아버지)

참 평강을 주실 왕이십니다(평강의 왕).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에게서 이러한 예수님의 정체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지금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은 예수님과 그분이 다스리시는 나라,

곧 안식과 평안이 가득하며 생명과 기쁨이 넘치는 나라를 온전히 증거하는 삶을 찾아 실천해가는 것입니다.

 

공평과 평화의 왕을 맞으십시오 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그리스도는 공평과 평화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메시아를 새로운 왕권을 가지신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왕권은 영원하고 그의 나라의 평화도 영원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원래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 신적인 대행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조언자이자 전능자이며, 영원하신 분이고 평화의 왕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인 그리스도가 행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공평과 정의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그리스도의 첫 번째 강림과 관련된 말씀을 묵상할 때

지나치게 개인적인 묵상으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구원은 개인의 구원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세계 질서를 도래시키는 것과 관련되어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새로운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그의 권위와 능력에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그의 나라를 이루시는 분입니다.

그의 나라의 특징은 공평과 평화입니다.

이는 구약에서부터 예언자들이 그렇게 강조했던 사회적인 정의와 성전의 개혁과 관련이 깊습니다.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전을 중심으로 불의한 축제를 일삼는 것을 경고했고,

사회의 불의한 기준과 왜곡된 편법에 대해서도 저주를 내렸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시는 나라는 이제 더 이상 불의가 행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물신이 지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생각하면서,

공평과 평화가 이 땅과 교회에서 실현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우리에게서 태어날 한 아들의 이름을 성경은 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까?(6절)

6절에 소개된 한 아이는 누구이며, 그는 앞으로 어떤 일을 행할 것인가요?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왜 메시아의 오심을 흑암과 빛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을까요?

- 그리스도의 권위를 왕권에 비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우리가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이 땅의 교회가 세상 나라를 위해 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나라를 준비하게 해주십시오.

 

참된 왕이시자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나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내 삶은 물론 이 땅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가 지닌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도록 실천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어두운 곳에 하나님의 치료의 빛이 비취게 하소서.
-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신 나라 백성다운 삶, 곧 공평과 평화를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