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사촌여동생

colorprom 2015. 7. 1. 12:46

2015년 6월 30일, 화요일

 

눈이 유난히 컸던 사촌여동생은 예순 둘이 되었고

엄지 손가락이 퉁퉁 불도록 빨던 사촌여동생도 쉰 여덟쯤 된 것 같다.
그 애들은 셋째 이모의 큰 딸,셋째 딸이고 난 둘째 이모의 둘째 아들이다.


어제는 손을 빨던 혜경이네 집에서 아내까지 넷이서 점심을 먹었다.
내 평생에 받은 쌈 그릇 중 가장 큰 그릇의 쌈과 고기,오이지...
행복하고 행복하다.

양 손에 들려지는 사랑의 보따리.
또 행복하고 행복하다.
은퇴하고 난 뒤 부터인가는 우리 부부에게 봉투도 준다.
또 행복하고 행복하다.
주고파 하는 너희와 받을 수 있는 내가 우리가 되어 살게 하신 그분께 감사하다.

 

 

 

[K씨]

성경의 우리는 예수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이루는 한 새사람  공동체를 말하고 있음다.(엡2:14-15) 

의영이 느끼는 행복이 노년의 행복이네. 주님주시는 일용할 양식도 주요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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