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핵심이십니다 2015년 6월 15일 월요일
마태복음 26:1~26:16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그 때에 12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30 을 달아 주거늘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성경 길라잡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2절):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출받은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님께서는 그 기념일에 십자가에서 죽을 것을 예언하심으로써
구원을 기념하는 유월절과 자신의 죽음을 연결하신다.
관정(3절): 고급 관리들이 사는 호화 저택의 바깥 뜰, 안채 중앙의 뜰과는 구분된다.
민란이 날까(5절):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유대인 순례자가 예루살렘에 왔고, 때로는 민란이 발생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많은 백성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매우 귀한 향유 옥합(7절): 귀한 손님에게는 머리에 기름을 부어 주는 풍습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여인이 예수님에게 한 일은 통상적인 선을 훨씬 넘는 것이었다.
이 향유의 가격은 노동자 일 년 품삯에 해당하는 고가품으로서, 그 여인의 가보에 속한 물건이었을 것이다.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12절):
한 여자가 예수님의 머리에 값비싼 향유를 붓는다.
제자들은 필요 없는 낭비라고 여겼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녀가 자신의 죽음을 위해 ‘좋은 일’을 했다고 평가하신다.
예수님의 죽음이 준비되고 있다.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16절):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은 예수님의 계획이었다.
그럼에도 그 계획은 유대 지도자들과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에로 말미암아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예수님을 지지하는 민중의 소요를 두려워하던 대제사장들의 고민이 유다의 배신으로 해결된다
은 삼십(15절): 약 120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가치로(당시 노동자는 하루 품삯으로 한 데나리온을 받았다),
그 액수는 당시 노예 한 사람의 몸값이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핵심이십니다 2015년 6월 15일 월요일
십자가는 예수님의 자기희생입니다.
제자의 배신 때문에, 혹은 유대 지도자들의 흉계로 살해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기를 원했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과 제국에 순응하는 지배층에 맞서 폭력투쟁을 전개하던 사람들은,
십자가의 희생을 하찮은 일로 보았을 것입니다.
가룟 유다에게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기회로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는 분명 온 인류를 자신의 욕망에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하기 위한
그분의 선택입니다.
그렇기에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유익은, 바로 예수님 그분입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소중히 여기고, 그분을 따라 자기희생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주어진 구원의 유익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목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시며 사랑을 표현하시지만,
사람들은 그런 예수님을 배척하고 배신하는 것으로 반응합니다.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더라도, 현실의 문제를 핑계로 예수님께 주목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음에도,
오히려 그 권세를 이용해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려고 하며 예수님을 외면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오류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에게 중요하고 값진 것들을 예수님을 위해 내놓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하고 또 많은 노력과 준비를 통해 얻은 것을 주님께 쏟아놓아 봅시다.
그만큼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크기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엇갈린 반응들 (2015년 6월 15일 월요일)
이제 예수님께서는 모든 가르침을 마치시고 이틀 뒤인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입니다.
비록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비밀리에 모여 의논을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자들은 이런 말씀을 수차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오직 한 사람,
매우 귀한 향유 옥합 하나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여인만이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제자들은 그녀를 정죄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행한 일을 좋은 일이라고 칭찬하십니다.
십자가의 길은 멸시와 조롱의 길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부인하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예수님께서는 끝가지 걸어가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길이 우리를 구원하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아가 우리는 이 사랑에 대해 보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사랑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든 삶에서 예수님을 가장 존귀하게 여기고, 오직 예수님만 사랑하며 예배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이를 기쁘게 받아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끝까지 살아내야 하는 삶입니다.
최고의 것을 드리는 헌신 (2017년 9월 13일 수요일) (마태 26:6~13)
본문에는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헌신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센병(나병, 문둥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마리아는 자기가 아끼던 값비싼 향유 옥합을 가지고 와서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헌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째서 마리아의 헌신이 아름다운 헌신입니까? 드린 향유가 '비싼' 것이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주님께 드려지는 헌신이었기에 아름답고 가치있는 헌신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헌신에 대해 최고의 찬사와 평가를 내리셨습니다.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10) 예수님은 마리아의 헌신을 보시고 흡족한 나머지 큰 복을 약속해주십니다.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마26:13)
마리아의 헌신이 이렇게 귀하게 평가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값을 따지지 않는 헌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헌신은 절대로 값을 따지지 않습니다.
사랑이 그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녀의 헌신에는 향유보다 더 진한 사랑이 배어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최고의 사랑을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참 사랑은 최고의 것을 드리게 합니다. 참 사랑은 다 주는 것입니다.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해하고,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사랑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합니다.
마리아처럼 최고의 것을 드리는 아름다운 헌신자로 살아가기 바랍니다.
묵상질문
- 예수님께서 죽음을 예고하셨을 때 유대 지도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 예수님께 기름을 부은 여인의 행동이 ‘좋은 행동’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 나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어떻게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까요?
기도
+ 우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깨달아 알게 해주십시오.
+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경험하고 증언하게 해주십시오.
+ 날마다 최고의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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