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잡곡밥

colorprom 2015. 6. 11. 11:16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아내가 해주는 밥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밥에 쌀이라곤 없다.
현미 그리고 뭐뭐란다.
알고 싶지도 않다.
어렸을 때부터 흰 쌀밥만 먹었고 콩,보리,조 이런 것들을 넣으면 먹질 못했다.
자라면서 콩밥도 먹고 이것저것 먹지만 아직도 보리밥은 힘들다.
지금 막 한 김이 나는 흰 쌀밥이면 반찬도 필요없다.
아내가 죽으라고 주는 밥이 아니고 잘 살라고 주는 밥이니 아내가 주는 밥에 감사하기는 해야 하는데.
세상 일도 그런지 지금에 감사하기가 어려운 지금이다.
죽으라고 하는 지금이 아니라 잘 살라는 지금임을 그 무서운 현미밥을 통해 배우려 한다.

 

 

 

[colorprom] [오전 10:37] (씨익)그렇다니께요...하하하~저는 학년말 진급시험이라고 이름지었지요. 

나는 진급할 자격이 있으므로 시험을 치른다!!!  하나님은 나에게 소망이 있으신게다~함시롱!!! 

시험은 계속될 것이라 믿습니다.  시험이 없으면...내가 진도가 못 나간 탓이라고 믿습니다!!!

그것도 감사해야지요~물론!!! *^^*


[김의영] [오전 10:51] 그 담대하심은 어디 가면 살 수 있는지요?


[colorprom] [오전 10:51] 진담?  농담?  놀림???


엄마는 지상학교 마치고 졸업하여 하늘나라로 진급하신 거라고 믿습니다~*^^*


[김의영] [오전 10:56] 아멘.


[colorprom] [오전 10:56] (씨익)

저도 졸업하리라 믿습니다~지금은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준비하고...

그 시험은 수준에 따라 계속 될 것이라 믿습니다!!!  *^^*
완죤 개인맞춤 시험~~~*^^*


[김의영] [오전 11:01]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


[colorprom] [오전 11:02] 그래서 저는 [나 죽으면 울지마~]했지요.  졸업식으로 하라고!!! 

졸업식이 거창하면 학년말 진급...ㅎ~

그냥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 핑~도는 정도!!! 

이번에 교회에도 축하잔치라는 마음으로 떡과 수박을 내기로 했습니다.  물론 비공식적으로~

친구에게도, 교회에도 공식적으로는 안 알렸어요! 

제 손님은 겨우 2명, 교회목사님 공식적인 방문, 구역원들 몇 명 뿐이었지요.  ㅎ~


전염병 메르스 덕분에 더 좋았어요~*^^*


[김의영] [오전 11:08] 결혼식,장례식에 사람이 많은 건 속이 허해서인 경우도 있습니다.


[colorprom] [오전 11:08] 큰애 때도 안 알렸어요.  애들 새출발에 어른들이 끼는게 싫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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