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고후 6:3~7:1) (CBS)

colorprom 2015. 6. 2. 15:12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2015년 6월 2일 화요일

고린도후서 6:3~7:1 / 찬 263 (통 197)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내용

 

우리의 시민권은 하나님나라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현장은 이 세상입니다.

하나님나라와 인간세상은 전혀 다른 가치로 움직여가는 세계이므로,

우리는 이 두 세계 사이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천국시민으로서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자신의 삶이 '역설적 인생'임을 강조합니다.

이 땅에서 그의 삶이,

매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잠들지 못함과 먹지 못함의 연속이었음을 밝힙니다.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 6: 8~10)


서로 반대되는 의미를 지닌 단어들이 '절묘하게' '역설적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같은 역설의 삶을 알고 있었고 살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영광과 욕됨의 역설,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의 역설…,

그와 같은 역설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와 같은 역설이 들어있지 않은 한쪽만의 영광, 한쪽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거룩을 온전히 이룬다는 말씀의 뜻, 깊이 성찰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의 육과 영이 깨끗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