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8일, 목요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칠팔십km 떨어져 있는 깡촌이라고 해야 하는 땅에
사람은 있는데 교회가 없어 교회를 짓는다고 하시는 선교사님이 오늘 아침 사진 한 장을 보내주셨다.
내가 그 곳을 떠나올 때 벽돌 세 장쯤 올라갔었는데 벌써 이층 지붕을 올리고 있는 사진이다.
"잘 지내소서 열심히 사소서"
사진 밑에 선교사님이 쓰신 안부며 당부이다.
잘 지내지도,열심히 살지도 않는 것을 들킨 것 같다.
선교사님.
잘 지내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선교사님을 통하여 말씀하여 주시고,
선교사님과 함께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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