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는가? 2015년 5월 16일 토요일
마태복음 19:13~19:22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성경 길라잡이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14절):
예수님 당시의 사회에서 어린 아이들은 여자들만큼이나 존중받지 못했다.
어린 아이들은 하찮은 존재로 여겨졌으며, 어떤 종류의 권리도 가질 수 없었다.
어린 아이들이 주님께 다가오는 것을 제자들이 금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시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관습을 따르지 않으셨다.
어린 아이들을 환대하셨으며, 그들에게 의미를 부여하시고 높이셨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6절):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이 청년은 영생의 길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청년의 태도는 구원에 대한 절박함보다는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는가? 2015년 5월 16일 토요일
어린 아이를 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당시 사회적 관습에 비추어 보면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어린 아이들을 환대하실 뿐 아니라, 어린아이들이야말로 천국에 합당한 이들이라며 칭찬하셨습니다.
반면 부자 청년에게는 다소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십니다.
그의 질문에 답해주시지만 그가 기대하는 답이 아니며,
심지어 젊은이를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듯한 인상도 풍깁니다.
결국 율법 준수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했던 부자 청년은 근심하며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부자가 환대받고 어린 아이는 무시당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어린 아이를 환대하시고 부자는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부자가 아니라 어린 아이들입니다.
겸손히 주님께 나아와 은혜를 구하는 마음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마음입니다.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는 자신에 대한 긍지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행한 일, 자신이 이룬 업적, 자신이 가진 인간적인 매력에 도취되어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으로는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심판과 저주 아래 놓인 죄인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자만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비참함과 가능성 없음을 알지 못하고서는 십자가의 주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아는 지식은 자신을 아는 지식과 연결되어있다는 가르침은 진실로 옳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자신이 악하고 약하다는 것을 알고 겸손히 주님의 발치에서 은혜를 구하는 어린 아이의 마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재물이 많은 청년 (2019년 10월 9일 수요일)
인생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관원이었으며, 종교적으로는 최고의 권위자였으며, 사회적으로는 재물도 많아
큰 부자로 불리웠는데, 젊은이입니다.
누구든지 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는 있어도 젊은 나이에 모든 분야에서 인정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하고 출세해도 영생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참 만족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가 예수님께 나아와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묻습니다.(마19:1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마19:21)
그랬는데 결과는 무엇입니까? 그 청년이 예수님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마19:22)
한가지 부족한 것, 그는 끝내 그것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청년의 떠남이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기에,
공관복음서 세 곳이 모두 이 청년의 떠남을 중요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막10:17-31, 눅18:18-30)
그러니, 우리가 여기서 주님의 음성을 듣기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 이 부자를 일깨우셨던 바로 그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나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을 꼽으라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족한 한 가지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국 슬프고 근심어린 표정으로 예수님 앞을 떠날 것입니다.
+ 선하신 예수님! 나의 부족함을 성령으로 채우소서. 아멘.
묵상질문
-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데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라는 말 속에서 드러나는 청년의 마음은
어떤 것인가요?(20절)
- 예수님께서 청년에게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여 온전하게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청년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22절)
기도
+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 자신을 알게 해주십시오.
+ 우리의 눈을 열어 십자가의 주님을 보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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