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

[24]우리의 보호자 (마태 9:27~34)(CBS)

colorprom 2015. 3. 28. 14:29

우리의 보호자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마태복음 9:27~9:34 

 

27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31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32 그들이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오니

33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무리가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하되

34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성경 길라잡이

 

다윗의 자손(27절): ‘다윗의 자손’은 예언된 메시아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불쌍히 여기소서(27절):

‘자비를 베풀다’라는 의미로, 비참한 현실에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다.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30절): 예수님께서는 메시아시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기를 원하셨다.

백성들이 군중심리로 자신을 따르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보호자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맹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대로 고쳐주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는데, 그들에게 메시아는

병들고 장애가 있어 삶이 고통스럽고 어려운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그들을 구해내기 위해 오는 왕입니다. 고난을 당하고 어려워하는 자신의 백성을 불쌍히 여겨 보호하고 지켜주리라 예언된 왕이자 구원자가

바로 예수님이라고 고백한 것이었습니다.

이 타락한 세상의 왕들이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기 백성을 억압하고 압제하며 수탈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의 왕이신 그분께서는 오히려 불쌍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도와주시며 위로해주시는 왕이십니다. 종국에는 사랑하는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 자기 자신마저 희생 제물로 내주신 분이십니다.

흔히 우리 사회의 질서를 ‘약육강식’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사회에서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자들이 이기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 세상은 가진 자들만이 더 가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약한 자들은 늘 짓밟히며 이용당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의 질서를 부수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날마다 이 타락한 세상의 질서에 치여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피 흘려 우리의 죗값을 치르셨고,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동행하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낮은 자를 높이시고, 높은 자를 부끄럽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왕이시자 힘과 능력이신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새로워진 눈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시간대에 동일한 것을 보아도 사람마다 기억하고 강조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재미있기도 하며, 신기하기도 한 이러한 일들이 왜 일어날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이 말은 누구나 자신의 관점에서 인생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이해하고 해석한다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면 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돈의 관점에서,

권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권력의 관점에서 모든 일들을 이해하고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공동체에 소속되어있으면서도 세상의 관점에서 매사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아야 하는데 세상의 관점으로 보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켜 성경은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말씀하고 있습니다.(행28:26)


본문은 믿음에 거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눈을 밝게 해주셔서 보아야 할 것을 보게 해주십니다.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사랑을 보게 하시고, 그 결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삶으로 증거하는 사람들이어야 하겠습니다.


묵상질문

 

- 우리 사회를 볼 때, 이 세상을 어떤 왕이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까?

- 예수님께서는 불쌍히 여겨달라는 맹인들에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기도

 

+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높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님께서 연약한 우리를 보호해주신 것같이,

  우리도 우리보다 더 연약한 사람을 항상 보호해주며 살게 해주십시오.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으며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