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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황금의 법칙 (마태 7:1~12)(CBS)

colorprom 2015. 3. 18. 14:37

황금의 법칙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마태복음 7:1~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성경 길라잡이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1절):

1, 2절에서 ‘비판 받다’, ‘헤아림 받다’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심판하실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들보(3절):

건축물의 기둥과 기둥을 가로지어 잇는 큰 나무를 말한다.

이러한 들보 중 가장 큰 것을 대들보라고 한다.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5절):

예수님은 형제에게 충고하는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지적하시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자신의 눈에는 들보(더 큰 허물)를 가지고 있으면서

형제를 사랑함 없이 무책임하게 그를 비판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신 것이다.

따라서 먼저 자신을 알고 사랑과 겸손의 마음으로 비판할 때만 그 비판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진주를 돼지 앞에(6절):

당시의 개는 대부분 들개로서 쓰레기더미를 뒤지며 살았고, 돼지는 부정한 짐승의 대표라 할 수 있다.

여기서는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를 경멸하면서 거부하는 사람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11절):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주시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좋은 것 그 자체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기도응답으로 주시는 것을 우리의 판단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

특히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11:13절에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이 ‘성령’이라고 말하고 있다.


황금의 법칙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라는 말씀을 소위 ‘황금률’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지금까지 하셨던 산상보훈의 말씀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율법의 목적이 무엇인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베푸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세상과는 전혀 별개인 다른 특별한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을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초월적인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상식적인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를 진실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이러한 성경의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정치에서도, 경제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우리 사회곳곳에서 우리가 판단할 때

상식적이지 않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그러다보면 비상식적인 일들이 어느덧 상식적인 일들이 되고 맙니다.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도 이러한 일들에 침묵하고 심지어 동조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엔 세상과 교회의 구별이 모호하게 되고, 교회는 세속화돼버립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일들에 침묵하거나 동조하게 되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합니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세상을 가치와 질서를 거스르는 주님의 청년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옳은 것을 그르다하고, 그른 것을 옳다고 하는 시대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추구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의 한글번역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입니다.(1절)

그래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그 누구도 비판하지 말고 잘못을 덮어주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 구절을 새기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도 누군가를 비판하신 적이 있습니다.

외식하는 자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강력히 비판하셨지요.


'비판'이라는 단어의 원어인 '크리노'는 법정에서 위법여부를 '심판한다'는 뜻입니다.

전후문맥을 따라 의미를 해석하면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라는 가르침이 핵심메시지입니다.(2, 새번역)

 

이는 개인적이고 사적인 비판을 무조건 금지하는 게 아닙니다.

'법률적이고 공적인 재판을 제대로 못하였을 경우 하나님의 재판을 받게 된다'는 경고가 들어있습니다.

이 본문이 나온 역사적 배경은 로마의 식민지 지배치하입니다.

정치적 억압과 불의한 재판이 제국의 비호 아래 ‘합법’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이었지요.

예수님도 로마총독 빌라도의 불의한 재판에 의해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습니다.

오늘날 불의한 재판, 편파적 재판이 빈번한데, 그것을 ‘합법화’하는 기득권층의 공세 또한 만만찮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반드시 비판받아야 합니다.

의롭게 재판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2017년 2월 18일 토요일


예수님은 매우 간단한 행동지침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흠을 들추거나, 실패를 꼬집거나, 잘못을 비난하지 마라.

비판하는 그것이 그대로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이웃의 얼굴에 묻은 얼룩을 보면서 탓하기 시작하면, 자칫 자기 얼굴의 추한 모습은 지나치기 쉽다."

이것은 스스로 거룩한 척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판단들에 대해서 경고하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에 대하여 높은 도덕적·윤리적 행동기준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도덕적 실패를 놓고 상대를 깔보려는 유혹, 바로 하나님노릇을 하고자 하는 유혹을 물리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율법과 예언을 없애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성취하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치고, 그 하나님을 닮아가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이

정말로 어떤 것인지를 가르치심으로써 그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다른 사람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빛이 자신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반영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타인을 저울질하며 비판·비난하는 삶을 중지합시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있을 때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규칙을 따릅시다.

내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합시다.


자신을 살피고 남을 대접하라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남을 사랑하는 것에서 균형을 갖추어야 합니다.

남은 사랑하면서 자신은 사랑하지 않을 경우(자기비하) 마침내 자신을 헤치는 비극이 초래될 수 있고, 반대로 자신은 사랑하면서 남은 사랑하지 않을 경우(이기심) 남을 헤치는 비극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이나 학교, 교회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은

대부분 이런 ‘사랑의 불균형’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보다 자기를 먼저 살필 것을 권고합니다.

자기를 바르게 알아야만 자신과 남을 모두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남을 살리는 참된 비판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이 모든 성경이 강조하는 핵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하나님이 우리가 구하는 것에 응답해주시는 것도

어쩌면 우리로 하여금 모두 남을 대접하도록 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목적 또한 남을 대접하기 위함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경우 하나님은 우리가 구할 때 주실 것이고, 찾을 때 찾게 하실 것이고, 두드릴 때 열리게 하실 것입니다.

 

믿고 구하라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우리는 기도를 하고 나면 그때부터 곧장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막상 간절히 기도할 때보다 그때가 더 힘들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응답의 내용 및 응답의 시기가 전적으로 하나님 소관인데,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내용의 응답이 우리가 원하는 때에 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그때 우리는 조급해지고 옹졸해지며,

심한 경우 믿음이 흔들리게도 됩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은 하나님 소관입니다.

우리는 그저 간절히 구하고 찾고 두드릴 뿐입니다.

이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믿음은 안타깝게도 기도 전후로 쉬 사라지곤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고난 속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악한 아버지와 선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비교합니다.(마7:11)

악한 아버지도 그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려고 할 텐데

하물며 악한 자와 비교할 수조차 없는 분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것을 주시겠냐는 물음입니다.

이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기도하기 전에도, 기도한 후에도 이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 내가 기도하기 전에도, 기도하고 난 뒤에도 하나님께서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리라는 것을 믿게 하소서. 아멘.


남을 대접하는 황금률 (2020년 2월 22일 토요일)


예수님의 산상수훈 중 오늘 본문 말씀 12절에 나오는 황금률(golden rule)은

누가복음 6장 31절의 평행구절로서 이웃을 섬기라는 말씀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으면 먼저 "남을 대접하라"고 하시면서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말씀하십니다.(마7:12)

한문성경에는 더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저취시마서법 률화선지교훈적진의(這就是摩西法律和先知敎訓的眞義)"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대접을 실천하는 일이 율법과 선지자의 교훈의 참된 의미라는 말입니다.(마7:12)


그리스도인들에게 황금률자기를 미워하고 원수로 생각하는 사람까지도 대접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승천 후 유대인들은 66-73년에 로마에 대항하는 제1차 유대-로마 전쟁을 통해 독립을 꾀하지만

실패합니다.

이때 그리스도인들이 이 독립전쟁에 참가하지 않아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태가 전하는 황금률

정치적이든 제도 신분적이든 어떤 이유에서라도 오해하여 핍박하는 원수조차도 대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황금률의 진정한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특별한 잘못을 하지 않아도 아무런 이유 없이 미움을 받고 공격을 당하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지키고 실천해야 하는 율법선지자의 교훈의 진의(眞義)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황금률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힘들게 하는, 즉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섬김의 자리에서 섬기며 황금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 주 하나님, 남을 대접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을 가져

섬김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의 황금률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상질문

 

- 오늘 말씀에 비춰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상식이 통하지 않는 오늘 우리 사회의 모습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사람들이 자기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뜻으로 예수님이 하신 비유는 무엇인가요?            

- 나는 얼마나 남을 대접하는데 힘쓰고 있나요?

기도

 

+ 부르심을 받은 대로 합당히 행하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옳은 것을 옳다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 청년들이 되게 하소서.

 

+ 정의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의를 세워가며 남을 심판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 나 자신을 먼저 살피는 것과 남을 대접하는 일에 늘 열심을 낼 수 있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남을 살리고 또 하나님 나라를 건강하게 세워갈 수 있게 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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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태복음 7: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6:37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로마서 14: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로마서 14: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로마서 14: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로마서 14: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로마서 14: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고린도전서 9:3
나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발명할 것이 이것이니
골로새서 2: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