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일, 화요일
엄마가 아프고 아빠는 간호를 한다.
자녀들은 가정을 이루어 애를 키우고 직장에 다니느라 바쁘다.
그래도 바쁜 가운데 자녀들은 엄마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
간호하는 아빠는 두번째다.
나는 간호하던 아빠가 먼저 쓰러지는 것을 많이 봤다.
자녀들이 엄마에게는 선택할 것이 별로 없다.
엄마는 병원에서 의사가 선택할 수밖에 없고 나머지 일도 선택할 여지가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아빠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게 많다.
그런데도 자녀들은 아빠는 뒷전으로 하고 엄마에게만 신경을 쓰게 되나 보다.
어리석은 일이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일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일은 다른 이에게 맡기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을 현명하게 책임있게 선택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세상은 자꾸만 엄마만 보라 한다.
저도 간병하는 사람을 더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