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1일, 토요일, CBS 오늘의 양식 [하나님께 다가감](이사야 6:1~8)
내가 하나님과 더 가까이 동행할수록 죄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는 사실이 나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다가 내 방에서 한 가지 현상을 관찰하고 나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창문에 걸려 있는 커튼 사이의 작은 틈을 통해 한줄기 빛이 방을 비추고 있었는데,
그 빛줄기 속에 떠다니고 있는 먼지 알갱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빛의 광선이 없었을 때는 방이 깨끗하게 보였지만,
빛이 더러운 먼지 조각들을 드러내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내가 그것을 관찰하고 나자 내 영적 삶에도 빛이 비춰졌습니다.
빛이신 주님께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 자신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의 삶 속의 어둠을 비출 때 우리의 죄가 드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낙담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겸손케 하여 주님을 신뢰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의를 의지하지 못합니다
(롬 3:23). 우리가 자만할 때 빛이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면 우리는 이사야처럼 이렇게 부르짖게 됩니다.
“화로다 나여…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 6:5).
하나님은 모든 면에서 절대적으로 완벽하십니다.
하나님께 다가가는 데에는 거만함과 자부심이 아닌, 겸손함과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그분께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갈수록 우리가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 우리가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도록 우리를 겸손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3:23)
이런 글을 써 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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