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3일, 금요일
부산에 가고 있는 중이었다.
상주(喪主)가 마련해 준 버스를 타고 차창(車窓)밖 가득한 햇살을 즐기며 달린지 한시간 반정도.
일행들은 이편 저편에서 잠들어 있다.
세시간은 더 달려야 하니 자야겠다는 생각이 그들을 다스리나 보다.
펼쳐지는 산하(山河)와 하늘,구름 그 속에 있었을 시간과 사연으로 나는 잠을 잘 수가 없다.
풍경도 보아야 하고,기도도 해야 하고, 스마트폰으로 성경도 봐야 하고,
나는 달리는 기도원에서 바쁘기만 하다.
그분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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