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7일, 토요일
몸도 힘들게
말고, 마음도 힘들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는 몸이나 마음이나 힘들면 회복이 어려운 나이인가 보다.
배불리 먹지도 말고,너무 깊이 생각하지도 말자.
애써서,억지로,힘써서 무얼 하려는 것조차도 참아야 한다.
물 흐르는대로 물결 따라 순하게 천천히 편하게 사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우생마사(牛生馬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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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M]의 댓글~
김선생,어떻게깨달았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물 흐르듯이 단순하게
세상의 신을 벗고 사는 것이 답이 아닌가 아뢰오.
우생마사 [牛生馬死]
말과 소는 둘 다 헤엄을 잘 친단다.
그리고 사실 말이 소보다 헤엄 속도가 거의 두배나 빠르단다.
그러나 장마기에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상황이 되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단다.
큰 물에 소와 말이 동시에 물에 빠진 상황이 되면...소는 살아 나오는데 말은 죽는단다.
말은 강한 물살을 이겨내느라 물을 거슬러 한 20분 헤엄치다가는 지쳐 익사하게 되고,
소는 물살을 등에 지고 같이 떠내려 가다가 조금씩조금씩 강가로 가서 슬그머니 걸어 나온단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긴 것이랍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소와 같이 지혜롭게 넘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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