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수아]

[31]우리에게 주신 몫이 있습니다 (수 19:1~23) (CBS)

colorprom 2015. 2. 6. 13:03

우리에게 주신 몫이 있습니다 2015년 2월 5일 목요일


여호수아 19:1~19:23

 

1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2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3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5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6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8 또 네겝의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읍들을 둘러 있는 모든 마을들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라

9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10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11 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

12 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13 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

14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15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 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16 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17 넷째로 잇사갈 돋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18 그들의 지역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넴과

19 하바라임과 시온과 아나하랏과

20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

21 레멧과 엔 간님과 엔핫다와 벧바세스이며

22 그 경계는 다볼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에 이르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열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23 잇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성경 길라잡이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9절):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기업 중에서 자신들의 땅을 받았다.

현실적으로 유다 지파가 받은 땅이 그들의 필요 이상으로 넓었기 때문이며,

역사적으로는 창세기 49장 7절이 실현된 것이다.

한편 시므온 지파가 받은 기업은 지정학적으로는 유다의 남쪽 경계선을 따라 동서로 길게 위치했다.

이는 시므온 지파가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대적들의 침략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9절):

유다 지파는 그들의 땅이 그들의 인구에 비해 많았기 때문에 시므온 지파에게 기업의 일부를 분배해 주었다. 이는 당시 기업분배를 담당했던 여호수아와 엘르아살, 그리고 족장들이

매우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사실 유다 지파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기업을 차지하게 된 것은

아직 가나안 땅 전부를 정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분배할 땅에 대한 답사조차 미처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땅을 분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밝혀졌을 때 그들은 바로 재분배하였고,

이에 대해 유다 지파는 거절하지 않고 기꺼이 그것을 허락했다는 사실은 매우 칭찬할 만한 자세였다고 하겠다.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10절):

스블론 지파의 땅은 갈릴리 저지대의 척박한 땅으로, 구약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주로 활동하신 지역으로 등장한다(사 9장 1~2절).

15절의 베들레헴은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과 이름은 같으나 다른 지역이다.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17절):

잇사갈 지파의 땅은 이스르엘 평원이 포함된 아주 비옥한 지역이었다.

비옥한 까닭에 많은 전쟁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했다.

 

우리에게 주신 몫이 있습니다 2015년 2월 5일 목요일

 

시므온, 스블론, 잇사갈 지파가 받은 지역은 각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시므온 지파는 이스라엘의 남부를 방어하는 방파제가 되었고,

잇사갈은 그 비옥함으로 이스라엘을 풍족하게 했습니다.

스불론은 비록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예수님을 예비하는 겸손한 그릇이었습니다.

 

비록 당시에는 다 알지 못했지만, 구원 역사가 흘러가며 그 부르심이 더더욱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복음은 우리를 더더욱 ‘우리’ 자신으로 힘차게 살게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게 하여 열등감과 우월감을 일으킵니다.

열등감으로 자신의 몫을 버리게 하고, 우월감으로 다른 지체의 몫을 경멸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신앙 안에서 자신의 부르심을 아는 자들만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욕망은 대부분 사회적 욕망입니다.

‘유행’이라는 미명으로 우리는 너무 쉽게 사회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다움을 상실한 채,

모두가 똑같은 것을 욕망하고, 똑같은 것을 소비하고, 똑같은 길을 걸어갑니다.

많은 것을 걸치고 있어도 공허하기만 합니다.

또한 그만큼 사회가 원하는 대로 조작당할 위험도 큽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복음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진정한 얼굴을 찾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얼굴을 아는 자들은 자신에게 맡겨진 것을 힘차게 감당합니다.

유혹의 말과 불안을 일으키는 말, 위협하는 말을 마음에 담아두지 맙시다.

대신 하나님의 복음을 마음에 담아 우리가 지켜야 할 자리를 힘차게 지켜냅시다.

우리가 그 자리를 버리는 것은 개인의 실패를 넘어 공동체의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주권은 내가 아닌 하나님께 2015년 2월 5일 목요일


본문은 야곱의 첫째 부인 레아가 낳은 아들들인 시므온스불론잇사갈에게 분배된 땅을

차례로 언급합니다.


시므온 지파는 독자적인 영역을 분배받지 못하고

유다 지파의 남쪽 경계를 따라 유다 지파의 한 부분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이는 유다 지파의 땅이 그들의 인구에 비해서 넓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과거 시므온레위와 함께 세겜 족속을 잔인하게 응징한 사건으로 인해

야곱이 이 지파를 나누어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라고 예언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창 49:5-7).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비록 오래 전의 말씀이라도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십니다.


스불론레아의 막내아들로서 잇사갈이 그의 형이었지만

성경은 잇사갈보다 스불론을 먼저 언급합니다.

이는 야곱스불론잇사갈보다 먼저 축복한 것과 같고(창 49:13-14),

요셉의 아들로서 형인 므낫세보다 아우 에브라임을 먼저 축복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식과 기대대로 움직이시지 않고 그분의 뜻과 의지에 따라 움직이십니다.

주권은 우리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 일상 속에서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일으키는 장치는 무엇입니까?

  이러한 감정이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 우리 신앙공동체에서 내가 굳게 담당해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1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에게서 땅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나는 모든 주권이 내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있나요?

 

기도

 

+ 하나님의 복음 속에서 자신의 부르심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 비교의식을 넘어선 동역자의 마음으로 서로의 부르심을 지키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반드시 성취됨은 물론 모든 주권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