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하나님의 뜻을 이루라 (수 6:8~27) (CBS)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여호수아 6:8~6:27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9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11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 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12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13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14 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15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성경 길라잡이

 

이 성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17절):

‘바친다’라는 말은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는 ‘진멸하다’라는 말로 번역되었다.

이 단어의 히브리어는 ‘헤렘’이다.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성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바쳐졌다는 데 있었다.

하나님께 바쳐진다는 것은 철저히 모든 것을 멸한다는 의미로, 이것은 죄에 대한 심판을 의미했다.

철저한 심판이 시행되는 가운데 라합만이 구원받았다.

하나님의 소식을 듣고 믿음으로 반응한 자가 구원의 은혜를 받는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것도 소유할 수 없었다.

기생 라합과 … 모두 살려주라(17절): 라합과 정탐꾼 사이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라합은 신분이 기생인데다가 여리고의 시민이었지만

그녀의 믿음 때문에 ‘너와 네 집이 구원 받는’(행 16:31) 은혜를 입게 되었다.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18절):

만일 이스라엘 가운데 누구라도 하나님의 진멸에 속한 물건에 손을 댄다면,

그 역시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게 되는 것이다.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26절):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은

그분의 능력으로 이루신 기적적 사건을 영구히 보존시켜 교훈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여리고성 전투는 이스라엘의 전쟁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전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했습니다.

성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은,

이 전쟁의 승리로 말미암은 전리품을 모두 하나님께 드린다는 말입니다.

여리고 전투는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행하는 일이었고,

그 다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땅을 얻는 일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욕망을 이루려는 삶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여리고 성이 진멸된 것은 바로 인간의 욕망을 이루려는 삶의 실패를 의미합니다.

우리 삶이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 인간만이 끝없는 욕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짐승들은 배가 부르면 더 이상 사냥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먹고, 더 이상 먹을 수 없으면 축적합니다.

인간의 욕망은 바다와 같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한없이 달리고 또 달립니다.

그렇게 자신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온 힘을 다 소모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건설된 나라에는 생명과 평화가 없습니다. 오직 야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꿈이 필요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인간의 욕망에 충실한 세상이 아니라, 창조주의 선의에 따르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기쁨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리고 성을 돌았습니다. 그리고

7일째 되는 날 새벽, 7번 돌고 난 뒤 제사장들을 7개의 양각을 불었고, 백성들은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그 견고한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에 여리고 성은 진멸되었으나, 라합의 집에 속한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러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행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을 친히 행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때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다르거나 또는 현실과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말씀조차 온전히 지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이나 세상의 이치와 논리로 이해할 수 없는 기적과도 같은 일을 행하십니다.

이러한 놀라운 은혜와 복이 우리 앞에 있는데 어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그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는 역사의 자리에 서 있게 될 것입니다.

묵상질문

 

- 여리고성 전투에서 모든 생명을 멸하라는 명령이 주어졌습니다.

  이처럼 참혹한 일을 명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우리가 우리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여리고 성을 점령하였나요?

5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기도

 

+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죄를 멸하시고 하나님의 의로움을 채워주십시오.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 하나님의 안식을 경험하는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켜 순종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