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새롭게 하라 2015년 1월 8일 목요일
여호수아 5:1~5:12
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성경 길라잡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2):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한 것은 ‘할례’를 행하는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다시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할례를 행하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광야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자손들은 할례를 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다시’ 할례를 행하라는 말은 두 번째 할례를 행하라는 말이 아니라, 할례 언약을 갱신하라는 의미다.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깨진 언약이 다시 회복되었다. 이렇게 하나님의 언약이 대를 이어가게 된다.
‘할례’란 남성 포피를 자르는 의식으로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됨을 상징하는 것이다.
광야 여행 중에는 이를 시행할 수 없었으나(5절),
가나안 정복전쟁을 앞둔 지금 언약백성으로서의 의식 정립이 필요해 할례를 행하게 되었다.
애굽의 수치(9절): ‘애굽으로부터의 비웃음’이란 뜻으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자기 백성을 죽이려고 애굽에서 이끌어냈다고
애굽인들이 조롱한 것(출 33:12)을 일컫는다.
만나가 그쳤으니(12절): 만나를 먹다가 ‘땅의 소산물’을 먹게 된 것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준비에만 의존했던 40년의 세월이 끝났음을 말한다.
만나는 광야기간 동안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서 나온 소산물로 그들에게 공급하신다.
언약을 새롭게 하라 2015년 1월 8일 목요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때가 다가왔습니다. 이제 여리고성을 함락하고 가나안 땅으로 전진하면 됩니다.
그런데 바로 이 순간 이스라엘은 또 하나의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할례를 행하는 것입니다.
할례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전쟁을 앞둔 용사들이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일이었지요.
그러나 백성들은 이 일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불순종한 조상으로 말미암아 깨진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불순종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훼손된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어야만 합니다.
그분의 십자가를 의지해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만 능력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언약을 새롭게 하는 과정이 없이는 회복된 삶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성도들도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삶에서 치명적인 죄를 저지르고 말았을 때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한국교회는 지도자들의 범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이 죄를 범한 것보다 더 가슴 아픈 것은, 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교회의 미숙함입니다.
한국교회는 죄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배우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를 범한 후 회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의 절차를 따라야만 합니다.
그 절차는 죄의 성격과 경중에 따라 달라집니다.
개인적인 회개와 근신으로 해결할 수 있는 죄가 있는가 하면,
공개적인 회개와 근신의 절차를 따라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교회는 죄를 처리하는 능력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죄로 물든 세상을 밝히는 능력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최우선 2015년 1월 8일 목요일
요단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갑자기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행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백성임을 분명히 밝혀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 기간에 적군이 쳐들어온다면 이스라엘은 꼼짝없이 멸망당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적군은 이미 두려움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이는 염려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할례를 행함으로써 애굽의 모든 수치를 벗어버리는 동시에
약속하신 새 땅에서 구원의 완성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에게는 어떤 큰일을 이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곧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입니다.
가령 학교에서 수업하기 전에 먼저 말씀을 읽는다거나, 시간을 정해 놓고 QT를 한다거나,
오늘의 말씀을 외우는 것 등입니다.
이와 같이 다른 어떠한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는 삶이야말로
언약 백성인 우리가 지키고 실천해야할 과제입니다.
묵상질문
- 여리고를 앞에 두고 할례를 행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전쟁을 준비해야 할 시기에 할례를 행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행하도록 명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5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기 위하여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기도
+ 하나님, 우리가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시고,
죄의 지속적인 유혹으로부터 지켜주십시오.
+ 이 땅의 교회를 돌아보셔서 죄를 처리하는 능력을 회복하게 해주십시오.
죄를 범한 자들을 불쌍히 여길 뿐 아니라 거룩하게 하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십시오.
저를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고 살아가는 언약 백성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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