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수아]

[8]주도권을 포기하라 (수 5:13~6:7) (CBS)

colorprom 2015. 1. 9. 11:02

주도권을 포기하라 2015년 1월 9일 금요일


여호수아 5:13~6:7

 

13 여호수아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성경 길라잡이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13절): 이는

“너는 우리에게 속한 군인들 가운데 한 명인가? 아니면 우리의 적들의 군대에 속한 사람인가?”라는 뜻이다.


여호와의 군대(14절):

이는 하나님께서 어떤 대상을 심판하시거나 보호하실 때 그분의 명령을 실행하는 세력을 가리킨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5장 15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군대대장’을 만났다. 그는 여호수아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명령한다.

우리는 모세가 부르심을 받을 때 동일한 경험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출 3장 5절).

이 기록은 여호수아가 모세의 지도권을 계승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신을 벗으라는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여호수아의 모습이 강조된다.

하나님 나라의 지도력은 순종을 통해서 강화되는 것이다.


여리고 성: 여리고는 폭이 약 200미터, 길이가 약 100미터, 둘레는 약 600미터에 달하는 성으로,

그 당시로는 중간 규모 정도의 도시국가였다.(HOW주석 인용)


언약궤를 메고(4절):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 성을 돌 때,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군대 행렬의 중앙에서 들고 갔다.

이것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은 누구보다도 바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주도권을 포기하라 2015년 1월 9일 금요일

 

여호수아아말렉과의 전쟁을 직접 지휘한 장수였습니다(출 17장 9절).

그러나 그 전쟁의 성공과 실패는 모세의 기도에 달려있었습니다.

 

이제는 모세가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전쟁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까요?

홀로 생각에 잠긴 여호수아 앞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여호수아에게 신을 벗으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전쟁에서 주도권을 포기하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무엇이든 자신이 주도하기를 원합니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야 만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도권을 포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삶의 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믿고 의지하도록 합시다.

현대인의 삶은 정말 분주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일을 치밀하게 하지 않으면 도무지 삶의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현대인들은 상식적으로,

우리 삶의 모든 요소들을 철저히 통제하는 주도적인 태도만이 성공적인 삶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번번이 실패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마저도 통제하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삶은 우리에게 언제나 미완성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때마다 좌절하고 낙심하지만, 다른 해결책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주도권을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그 속에 우리가 바라는 참된 평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나님 편에 서 있습니까? 2015년 1월 9일 금요일


전쟁에 앞서 여호수아가 최종적으로 여리고 성을 살필 때에 여호와의 군대대장이 여호수아 앞에 나타납니다.


여호수아는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는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따라서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전쟁의 방법까지도 알려주십니다.

곧 언약궤를 중심으로 한 군대 행렬이 여리고 성을 1바퀴씩 6일을, 7일째는 7바퀴를 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나팔을 불면 성벽이 무너질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제 아무리 굳게 닫힌 여리고 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나 혹은 사회나 권력이 우리를 괴롭힌다 하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에 계시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 편에 있다면 두려워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세요.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묵상질문

 

- 우리 삶의 주도권을 포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스스로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 왜 어려울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칼을 든 여호와의 군대대장이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내가 하나님 편에 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주십시오.
+ 스스로 주인으로 살아가려는 의지를 꺾으시고 날마다 주님께 의지하는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나를 눈동자처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어떤 상황에서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 편에 있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