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수아]

[11]누가 우리를 괴롭게 하는 자인가? (수 7:16~26) (CBS)

colorprom 2015. 1. 13. 15:16

누가 우리를 괴롭게 하는 자인가?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여호수아 7:16~7:26

 

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17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19 그러므로 여호수아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20 아간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22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들을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23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가지고 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으니라


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25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26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성경 길라잡이


노략한 물건 중에(21절): 그것은 당시의 일반인이 가질 수 없는 귀한 물건이었다.

특별히 은 이백 세겔과 무게가 오십 세겔인 금덩이 하나는

당시 노동자가 평생 동안 부지런히 일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에 해당되었다.


그에게 속한 모든 것(24절): 가장으로서 아간은 전 가족을 죄와 형벌에 연루시키고 말았다.

이는 전 공동체가 한 사람에 의해 대표되는 원리이다.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25절):

한 사람의 죄는 단순히 그 사람 하나만의 죄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회중에 속한 사람의 죄를 회중 전체의 죄로 다루신다.

그렇기 때문에 죄는 공동체가 공적으로 취급하여 처리한다.

죄는 공동체를 괴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죄로 말미암은 괴로움을 벗어버리려면 죄인을 하나님 앞에 세워야 한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징벌하실 때 죄로 말미암은 백성들의 괴로움이 그친다.


그를 돌로 치고(25절): 거룩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어긴 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후에 땅에서 악을 제거하기 위하여 시신들은 불태워졌다.

 

누가 우리를 괴롭게 하는 자인가?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여호수아는 죄를 범한 아간을 향해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느냐”라며 꾸짖었습니다.

아간의 범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패배하였으므로 여호수아의 말은 정당하고 옳았습니다.

한 사람의 죄는 공동체 전체를 멸망의 길로 몰아가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교회에서는 이와 완전히 다른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누군가의 죄가 드러나 처벌하려 들면,

죄 범한 자와 그를 비호하는 자들이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느냐?”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며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이지요.

이런 말들 때문에 교회가 처리해야 하는 죄를 앞에 두고도 위축되어 침묵하고 맙니다.

죄가 교회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죄를 처리하라고 명령합니다.

죄는 드러나야 하고, 처리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할 교회의 회중이 인간의 욕망을 추구하여 죄를 범할 때

교회는 심각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현대 교회는 이와 같은 일들로 말미암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거의 대부분의 일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교회에서 직분을 세우는 일은 어떻습니까?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를 찾아 세워야 하는데,

실상은 인간적인 명예와 허영심의 잔치가 되고 있습니다.

직분에 선출되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를 옮기거나,

담임목회자에게 전화해서 원망의 독설을 쏟아내는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납니다.

이제 이런 상황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담대하게 죄와 싸워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제거하라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호수아는 이른 아침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 놓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한 지파, 한 족속, 한 가족, 드디어 마지막 한 사람으로 아간이 뽑히게 되었습니다.

제비에 뽑히게 되자 아간은 그의 죄를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해 그와 그의 가정 전체가 돌에 맞아 죽게 되었고,

그 자리는 커다란 돌무더기가 되어 영원한 경고의 표징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그치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금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지만 동시에 거룩한 백성입니다.

곧 우리는 죄를 따라 살고자 하는 본성을 지녔지만,

날마다 이것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따라서 만일 죄를 범하였다면, 이를 숨기지 말고 하나님 앞에 자복해야 합니다.

재빨리 그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를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죄인이지만 동시에 거룩한 백성인 우리가 누리는 특권입니다.


묵상질문

 

- 교회가 죄 범한 자를 합당한 절차에 따라 치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죄 범한 자를 적절한 절차를 따라 치리하지 못할 때 교회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1 하나님께서 아간과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내 안에 제거해야 할 죄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 이 땅의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말씀의 규례를 따라 온전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일을 위해 온 교회가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여전히 제 안에 있는 죄에 대해 항상 회개하게 하시고,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도록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 온전히 말씀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