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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왕께서 나실 것이다 (누가 1:26~38) (CBS)

colorprom 2014. 12. 27. 14:59

왕께서 나실 것이다 2014년 12월 22일 월요일

누가복음 1:26~1:3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성경 길라잡이

 

갈릴리 나사렛(26절):

갈릴리 나사렛은 유대인의 제사와 삶의 중심지인 예루살렘과 멀리 떨어져 있다.

북쪽 변방 국경지역이 갈릴리다.

주요 무역로가 나사렛을 지났기에, 이방 상인들과 로마 군인들의 왕래가 빈번했다.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32절):

다윗 왕가는 다윗의 통치 후 400년이 지나 멸망했다.

태어날 아기가 얻게 될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영원한 나라의 왕위를 의미한다.

 

묵상과 삶

 

유다 변방 갈릴리 나사렛에 주의 사자가 찾아왔습니다.

주의 사자는 마리아의 몸을 통해 왕께서 나실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왕께서는 다윗의 언약을 성취하시며, 영원한 나라를 다스릴 통치자가 되실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의 영이 마리아의 몸에 임하여 시작됩니다.

왕의 이야기는 갈릴리 나사렛, 이름 없는 한 여인에게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중심에 서야 세상을 새롭게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두 서울로 가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서울로 가면 성공하는 것이고, 지방으로 가면 좌천되는 것이라 여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엇을 하든 서울로 가서 해야지, 지방에서는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서울로 갑니다.


그러나 세상을 구원하는 복음은 이스라엘의 중심인 예루살렘이 아니라,

변방인 갈릴리 나사렛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방과 인접한 국경 지역, 유다백성들의 생활과 종교의 중심인 예루살렘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왕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오실 것이라는 소식, 왕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천사들은

성전이 아니라 갈릴리의 나사렛, 작은 여인을 찾아왔습니다.

바로 이 여인이 새로운 나라를 다스릴 왕의 이야기를 시작할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새 왕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세상의 가치를 뒤집어놓았습니다.

이 놀라운 이야기가 바로 복음입니다.

 

묵상질문

 

- 마리아가 정혼한 요셉은 어떤 사람인가요?(27절)

- 마리아가 낳을 아들에 대해 천사는 어떤 말을 하고 있습니까?(32절, 33절)

 

기도

 

+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가 영원하며 무궁하다는 사실을 믿고 기대하는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


+ 세상의 중심에 서기 위해 다투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시고,

  참된 복음의 가치를 따라 사는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