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이 지체를 향한 하나님의 증언입니다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신명기 32:44~32:52
44 모세와 눈의 아들 호세아가 와서 이 노래의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여 들리니라
45 모세가 이 모든 말씀을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46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47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48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9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50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51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
52 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성경 길라잡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46절):
32장 1절부터 43절까지는 노래 가사인 운문형식이다.
노래는 당대의 이스라엘 사람들뿐 아니라 후대의 사람들도 모두 기억하기에 용이하였다.
기억하여 마음에 새기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맡겨진 사명이다.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47절):
대대로 이어질 노래는 증언일 뿐 아니라 사전 경고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노래를 기억하여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바라셨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의 날이 지속되기를 바라신다.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47절):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생명을 얻고 장구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이다.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50절): 이 표현은 죽은 조상들과 합친다는 의미로서,
조상들이 거하고 있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공동체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51절):
가장 신실한 지도자였던 모세도 므리바에서 있었던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다는 것이 어떤 사태를 불러오는지
모세를 통해 선명하게 배울 수 있었다.
노래와 마찬가지로 모세의 삶이 이스라엘에게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52절): 모세는 단지 멀찌감치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51절의 범죄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는지 잘 보여준다.
우리의 인생이 지체를 향한 하나님의 증언입니다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이어질 노래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반역과 회복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신실하게 약속의 땅에서 오래 머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노래를 주셨을 뿐 아니라 지도자였던 모세의 삶을 통해 또한 경고하셨습니다.
지도자의 말뿐 아니라 인생 자체가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눈이 쌓인 길에는 함부로 발자국을 남겨서는 안 됩니다. 누군가는 그 발자국을 따라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간 사람의 걸음이 그 뒤를 따라가는 모든 이들의 기준이 됩니다.
그렇기에 앞서 가는 사람의 말과 행동은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우리가 종종 확인하듯이 말보다 힘이 있는 것은 그가 한 말을 입증하는 그의 행동입니다.
차마 자기 말을 책임질 수 없는 세상의 지도자들은,
철저하게 자기들의 삶을 숨기고 자기 말이 진실인 것처럼 사람들을 기만하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끔 인사청문회를 통해 확인하듯이, 숨긴 것은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인생의 마지막에서 그의 치부조차 드러냄으로써 후손들에게 강력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섬겼던 그조차도 그의 범죄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했다면,
가나안을 앞둔 이스라엘은 옷매무새를 가다듬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스승이며 또한 누군가의 제자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가르치고 배우며 사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귀어가는 중에 우리의 인생은 다른 지체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먼저 지체를 위하여 신앙의 걸음에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실패한 경험조차도 자신과 지체를 향한 말씀인줄 깨닫고 정직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생명입니다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모세는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노래를 백성들에게 그대로 가르쳤습니다.
또한 그들에게 약속의 땅에서 장구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것은 모세가 그들에게 ‘증언한 모든 말’, 곧 ‘율법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이제 모세는 과거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죄의 결과로 느보 산에서 죽음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요일 1:1).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내키는 대로 순종하거나 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과도 같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 행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것임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고 이를 지켜 행하지 않는다면,
이는 마치 우리의 생명을 포기하는 것과도 같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결국 하나님의 거룩함 역시 심각하게 훼손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이를 항상 지켜 행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놀라운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공기 없이 살 수 없듯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말씀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묵상질문
- 하나님께서 노래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신 것이 무엇입니까?(44~46절)
- 모세의 인생이 이스라엘에게 경고하는 것은 무엇입니까?(50~52절)
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기고 지켜 행하고 있나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 지체의 삶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해주십시오.
+ 나의 삶이 지체를 향한 말씀인 줄 알고 신실하게 살게 해주십시오.
생명의 말씀을 온전히 지켜 행하지 못한 죄를 용서해주시고,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기고 이를 지켜 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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