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신명기 32:26~32:43
26 내가 그들을 흩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에 대한 기억이 끊어지게 하리라 하였으나
27 혹시 내가 원수를 자극하여 그들의 원수가 잘못 생각할까 걱정하였으니
원수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수단이 높으며 여호와가 이 모든 것을 행함이 아니라 할까 염려함이라
28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 그들 중에 분별력이 없도다
29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
30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아니하셨더라면
어찌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였으리요
31 진실로 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아니하니 우리의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다
32 이는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독이 든 포도이니 그 송이는 쓰며
33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
34 이것이 내게 쌓여 있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35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36 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37 또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그들이 피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38 그들의 제물의 기름을 먹고 그들의 전제의 제물인 포도주를 마시던 자들이 일어나 너희를 돕게 하고
너희를 위해 피난처가 되게 하라
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40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
41 내가 내 번쩍이는 칼을 갈며 내 손이 정의를 붙들고 내 대적들에게 복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할 것이라
42 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 내 칼이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곧 피살자와 포로된 자의 피요 대적의 우두머리의 머리로다
43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
성경 길라잡이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28절):
반역한 언약 백성을 징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와 제국을 이용하셨다.
실제 앗수르와 바벨론 제국은 하나님께서 이용하신 막대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이 막대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 채 교만하다가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된다.
자신들의 종말을 분별하는 지혜가 없었다.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34절):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확정되었고 확실하다. 죄는 때가 되면 처벌될 것이다.
내가 보복하리라(35절): 보복은 우리의 특권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권이다.
참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36절):
교만한 열국을 심판하시는 것과 더불어 언약 백성의 회복이 약속된다.
회복의 근거는 이스라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에 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교만할 수 없다.
내가 … 하였노라(40절): 맹세는 자기보다 탁월한 존재나 불변하고 영구한 것을 두고 행해진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분보다 탁월한 존재가 없으므로 스스로를 두고 맹세를 하신 것이다.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43절):
하나님의 구원으로 언약 백성의 불의가 해소되며, 열국의 전쟁이 멈출 것이다.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는 하나님 나라의 소식이 즐거움의 근거이다.
그 기쁨은 이스라엘을 넘어 열국에 미친다.
속죄하시리로다(43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죄악을 ‘덮어 없는 것’처럼 완전히 용서할 것이다.
종말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실패한 것처럼 보였던 하나님의 역사는 오히려 가장 강건하게 진전할 것입니다.
불의했던 언약 백성은 고난과 연단의 시기를 지나며 하나님의 의를 힘입어 의로워질 것이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대적했던 제국들은 패망할 것입니다.
비로소 정의와 평화의 소식이 열방에 전해져 모두가 기뻐할 날이 도래했고, 또한 도래할 것입니다.
지혜가 있어야 알 수 있는 종말입니다.
자신의 마지막을 아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의 현재는 전혀 다릅니다.
심각한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끝을 보았기에,
남아있는 현재를 더욱 의미 있게 보내려고 애를 씁니다.
반면 현재의 쾌락에 탐닉해 자신의 끝을 망각한 이들은 그렇게 살다가 허무한 마지막을 맞이합니다.
한 인생의 마지막을 아는 것으로도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결이 달라집니다.
하물며 한 인생의 끝이 아니라, 이 시대의 끝을 보았다면 어떠하겠습니까?
지혜가 없는 이들의 눈에는 제국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본이라는 막대한 금권과 막강한 군사력과 정치력이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만 보는 사람들은 어느새 자본과 힘을 추종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약 백성들에게 말씀을 통하여 종말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제국들은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하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 힘의 정점에서 쇠락을 맞이할 것입니다.
비로소 그 제국에 기생해 살았던 모든 이들도 자신의 어리석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미 시작되었고 장차 완성될 종말이 무엇입니까?
모든 불의가 사라져 진정한 평화가 임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지혜를 가진 자들만이 현재 누리며, 또한 받게 될 나라입니다.
그 지혜를 하나님께 구합시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하나님께 죄를 범한 이스라엘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이방민족을 사용하시기로 하셨습니다.
하지만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이방민족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교만히 행한 까닭에
똑같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에 반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대한 죄를 범했으나,
하나님은 결국 그들을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향한 사랑을 결코 거두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회개함으로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은 또 다른 사랑의 표현입니다(히 12:7-11).
곧 징계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그 죄에서 돌이키고 회복시키기 위한 방편입니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징계 가운데 처하게 되었다면,
그로 인해 두려워하기보다 오히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면 다시금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감격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변함없이 신실합니다.
우리는 이토록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받고 있는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묵상질문
- 종말의 날에 언약 백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36, 43절)
- 종말의 날에 열국에는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35절)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심판을 위해 사용하신 이방민족을 다시 심판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징계를 사랑이라고 믿는다면 징계 가운데 있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 종말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십시오.
+ 제국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더욱 힘 있게 살게 해주십시오.
진노 중에라도 사랑을 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날마다 그 사랑을 온전히 의지하여 징계 속에서 절망치 않고 더 담대히 나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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