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사랑하셨습니다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신명기 31:14~31:29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죽을 기한이 가까웠으니 여호수아를 불러서 함께 회 막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에게 명령을 내리리라 모세와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회막에 서니
1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장막에 나타나시고 구름 기둥은 장막 문 위에 머물러 있더라
16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17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18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19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0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21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22 그러므로 모세가 그 날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쳤더라
23 여호와에서 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
24 모세가 이 율법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
25 모세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사람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6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7 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28 너희 지파 모든 장로와 관리들을 내 앞에 모으라
내가 이 말씀을 그들의 귀에 들려주고 그들에게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으리라
29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하게 하므로 너희가 후일에 재앙을 당하리라
성경 길라잡이
이 백성이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16절):
결혼과 마찬가지로 언약은 배타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이방 신들을 따르는 것은 영적 ‘음란’이다.
영적인 음란함으로 이방 신을 따르는 과정은 대개 신체적인 음란함도 동반한다.
먼저 관계를 파기한 쪽은 하나님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될 것이다.
내 얼굴을 숨겨(17절): ‘얼굴’은 하나님의 존재를 뜻하는 표현이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께서 관계를 단절하시겠다는 선언이다.
그들이 돌이켜(18절): 원 의미는 ‘방향을 돌리다’는 것으로, 단순한 방향 전환이 아니라
어떤 대상을 경배하기 위해 그를 향해 방향을 돌이킨다는 뜻이다.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18절):
언약의 파기는 관계의 단절로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얼굴을 숨기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이스라엘 가운데 머물지 않으심을 의미한다.
그 결과 농사에 필요한 이슬과 비가 멈출 것이며, 이방인들의 침략이 심화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쾌락’을 따라 하나님을 버렸지만, 실상 하나님 없음이 가장 큰 고통이다.
이 율법책을 … 언약궤 곁에 두어(26절): 언약궤에는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이 담겨져 있었다.
따라서 이 율법책을 그 언약궤 옆에 두게 한 것은 이 책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거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즉 훗날 그들의 죄악된 행위를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으리라(28절):
모세가 기록할 노래(19절), 율법책(26절), 하늘과 땅이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
이스라엘은 자신의 불의를 변명할 수 없다.
알고도 사랑하셨습니다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이라는 중요한 과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 이후에 벌어질 상황까지 모두 알고 계십니다.
심지어 그 땅에서 벌어진 반역과 음란, 고통까지 모르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이 일의 증인들을 미리 남겨놓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알고 계셨음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여전히 품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기보다는, 보이길 바라는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자신을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힘을 쏟습니다.
사랑받을 수 있는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고 몸부림칩니다.
또한 진학과 취업을 앞두고는 자신을 더 ‘상품성’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자 노력합니다. 이처럼
세상에서 관계를 맺을 때는, 마치 상품을 파는 것처럼 약점은 최대한 숨기고, 장점은 최대한 부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절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숨긴 것은 반드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불쑥불쑥 약점과 치부가 드러날 때마다 관계 역시 큰 긴장을 경험하고, 배신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언약 백성이 행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었고, 40년을 신실하게 인도하셨고,
가나안 땅으로 들이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품고 계십니다.
우리의 매력과 장점을 보아서가 아니라, 이미 우리의 치부와 죄를 모두 아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품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관계를 맺는 방식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지체 앞에서 거짓으로 자신을 꾸밀 필요가 없습니다.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죄의 본성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 모세와 여호수아를 회막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구름으로 그분의 임재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원래 모세만의 특권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는 여호수아도 이제 모세와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조만간 조상들과 함께 ‘눕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방 신들을 따라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의 본성을 아시고, ‘노래’를 가르쳐 ‘증거’가 되게 하셨습니다.
만일 그들이 이 노래를 부르고도 하나님을 버린다면, 하나님은 진노 가운데서 그분의 얼굴을 숨기실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죄를 범한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롬 3:23),
이처럼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 결과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히 9:27).
죄인인 우리는 이러한 진노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이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이제 우리에겐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이 있습니다. 곧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하는 죄의 본성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 장차 가나안 땅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것입니까?(16, 17절)
- 무엇이 이 모든 일의 증인입니까? (19, 26, 28절)
1 하나님께서 ‘이 노래’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쳐 부르게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5 나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죄는 무엇인가요? 이에 대해 내가 해야 할 결단은 무엇인가요?
기도
+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시는 것이 곧 고통인 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해주십시오.
+ 하나님과 지체 앞에서 거짓이 아닌 진실로 살게 해주십시오.
제 안에 있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죄를 용서하시고
이제부터 죄에 대해 보다 민감히 반응하고,
그것의 모든 모양을 버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주세요.
'+ [신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5]종말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신명 32:26~43) (CBS) (0) | 2017.05.04 |
---|---|
[64]가장 두려운 우상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신명 32:15~25) (CBS) (0) | 2017.05.04 |
[61]진정한 지도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신명 31:1~13) (CBS) (0) | 2017.05.04 |
[60]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신명 30:1~20) (CBS) (0) | 2017.05.04 |
[59]죄는 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신명 29:14~29) (CBS) (0) | 2017.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