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는 삶 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신명기 28:36~28:57
36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37 여호와께서 너를 끌어 가시는 모든 민족 중에서 네가 놀람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
38 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뿌릴지라도 메뚜기가 먹으므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
39 네가 포도원을 심고 가꿀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못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못 할 것이며
40 네 모든 경내에 감람나무가 있을지라도 그 열매가 떨어지므로 그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41 너와 함께 자녀를 낳을지라도 그들이 포로가 되므로 네게 있지 못할 것이며
42 네 모든 나무와 토지 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
43 너의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점점 높아져서 네 위에 뛰어나고 너는 점점 낮아질 것이며
44 그는 네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그에게 꾸어주지 못하리니 그는 머리가 되고 너는 꼬리가 될 것이라
45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
46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
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48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
49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50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보살피지 아니하며 유아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51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 마침내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너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마침내 너를 멸절시키리라
52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53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54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까지도
그의 형제와 그의 품의 아내와 그의 남은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55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까닭일 것이며
56 또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부녀 곧 온유하고 연약하여
자기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자기 품의 남편과 자기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57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으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성경 길라잡이
여호와께서……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36절):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순종하지 않고 저주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것으로 비유되고 있다.
그런데 그 행동은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신은 목석으로 ‘만들어진 신’이기 때문이다.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36절):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나라의 포로로 끌려가게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이스라엘의 임금이 끌려가는 것은
그들이 스스로 세운 임금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이 아닌 백성들에 의해서 세워진 임금은 이방나라의 포로로 잡혀갈 만큼 무기력한 존재이다.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46절): 앞서 기록된 모든 저주는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파괴하고 그분의 말씀을 거역한 이스라엘에게 내려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 모든 저주를 통해 다시는 하나님께 불순종하지 않을 증거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48절):
하나님의 저주는 마치 악한 힘과 질서에게 통치당하는 것과 같다.
저주는 단순히 상상할 수 없는 어떤 어려움이 아니라,
그런 어려움들을 만들어내는 질서와 법칙이 작동하는 가운데 처하게 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는 삶 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하나님의 저주는 생명이 없는 신을 섬기는 것과 같은 우스운 처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채 섬기는 적군에게 힘과 폭압으로 지배당합니다.
그것은 철 멍에를 매며, 멸망에 이르기 까지 아무런 긍휼도 허락되지 않는 질서 아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마치 적군에게 포위당한 성읍에 사는 이성을 잃은 사람들의 상황과 같습니다.
우리 삶을 제약하는 것 같은 질서들이지만,
만약 질서가 사라진다면 우리의 삶은 자유로워지기보다는 오히려 불편해질 것입니다.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음으로 도로가 난장판이 될 것이고, 과속으로 사고가 끊이지 않아서
고속도로는 목적지에 빨리 가는 길이 아니라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로 바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떠난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의 행동을 제한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를 찾는 길이 하나님의 규례를 어기는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에게 내려진 저주의 핵심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 삶이 생명력을 상실하고, 그 자리에 대신 사망의 질서가 자리 잡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는 것은 자유를 얻는 게 아니라, 고통스러운 결박과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없는 곳은 빈 공간이 아니라, 죄악의 질서가 다스리는 곳입니다.
사망이 왕 노릇을 하는 곳입니다. 넓은 길 같지만 멸망에 이르는 길입니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끊어진 길입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어느 길로 향하고 있습니까?
또한 우리의 삶은 어떤 질서에 따라 반응하고 있는지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표징과 훈계 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우리는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믿고 따릅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는 ‘거룩’은 ‘구별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악한 세상과 자신을 구별하심으로써 그분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에게도 똑같이 거룩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처럼 죄와 악으로부터 구별된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에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지를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와 저주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징계와 저주를 받는 것에서 끝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 징계와 저주를 통해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징계와 저주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한 표징과 훈계’로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혹시나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의 징계와 저주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그래야 거기서부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질문
- 왜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는 일이 놀람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됩니까?
-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상황은 어떠합니까?
1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자에게 내리시는 저주와 심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5 나 또는 우리 공동체, 나아가 이 사회에 임한 하나님의 징계와 저주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거기서부터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은 무엇일까요?
기도
+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 현실에서 마주하는 죽음의 증상을 따르지 않고 돌이키게 해주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게 하시고,
이를 위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함으로써 내게서 발견되는 죄에서 돌이킬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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