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십니다 (신명 28:1~19) (CBS)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십니다 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신명기 28:1~28:19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9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10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11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13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14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16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17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18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19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성경 길라잡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2절):

새로운 백성을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복을 명령하신다.

이것은 사람을 만드시고 복을 주시던 모습을 연상케한다(창 1장 28절).

하지만 조건이 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는 조건이 반복적으로 나온다(1, 13, 14절).

반대로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가 내린다(15절 이하).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6절),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19절):

들어오고 나가고는 일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상이 복을 받는 경우도 될 수 있고, 같은 일상이 저주를 받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은 어떤 특정한 상황이 복이고 저주임을 말하기 보다는,

복과 저주의 조건이 무엇인가를 주목하게 해준다.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10절): 다른 나라 백성들이 이스라엘의 형편을 보고 일컫는 말이다. 즉 ‘여호와의 이름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말로 불리게 될 것’이란 의미이다.

이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기에

언제나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12절):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물 창고’를 하나님께서 여시어

그 속에 있는 것들로 이스라엘에게 은혜와 복을 베푸시겠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계신 세 번째 하늘에

그분의 백성을 위한 보물이 보관되어 있는 거대한 창고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십니다 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복과 저주의 상황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복과 저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그렇기에 모든 순간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복 받는 것을 거부하거나 싫어할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일복이라면 반기지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복은 모든 사람이 바라고 추구하는 대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조력자가 많은 사람에게는 인복이 있다고 말하고,

돈을 수월하게 많이 모은 사람을 가리켜 돈복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나 성과를 복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조력자의 도움을 통해 이룩한 성과는 얼마든지 그 사람의 배신으로 무너질 수 있고,

사업을 통해 많이 번 돈은 얼마든지 탕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은 결코 어떤 환경이나 상황이 아닙니다.

복이라 부르는 똑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저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복을 주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가 복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창 12장 3절).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순종했던 아브람을 복의 근원으로 삼겠다고 하신 겁니다.

복을 받는 방법을 제시하신 것이 아니라, 그를 복으로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을 받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가 복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복을 받기 위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참 복이신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복의 통로가 된 것입니다.

 

순종하라 그리하면… 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양보와 배려’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남에게 조금 더 양보하고 배려하면 결국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서 양보와 배려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남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이나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원칙이 지켜지면 우리 사회는 훨씬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어떤 원칙이 존재할까요?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우리는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순종’의 원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는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열심히 노력하면 하늘도 감동하여 그에게 복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모두 일면 타당한 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열심히 노력만 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가 빠져 있습니다.

곧 무조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또는 무엇을 따라 노력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위해 또는 그것에 따라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복이 있을 것입니다.

묵상질문

 

- 본문에 따르면 복은 어디서 나와서 어디로 향합니까?

- 복을 받는 것과 저주 받는 것은 어떻게 결정됩니까?

1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복을 주겠다고 하셨나요?

5 내가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공부나 또는 다른 일들은 모두 무엇을 위함인가요?

무엇에 따라 공부하거나 일하고 있는 건가요?

기도

 

+ 이 시대의 많은 청년들이 인생의 참 복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 복이 되게 해주십시오.
+ 그리스도인들이 복을 받기 위해 살기보다는 세상의 복으로서 살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말씀의 복’을 날마다 받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더 큰 하나님의 복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