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6일, 목요일
수요예배 마치고 돌아 오는데 아내에게 성범이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가는 길에 고구마 가져 가란다.
성범이네 집앞에 가니 부부가 내려 와 있다.
저녁 드셨냐고 묻는다.
9시가 다 된 시간이다.
집에 가서 간단히 먹으려 한다 했다.
올라가잔다. 자기 집에서 저녁을 먹고 가란다.
4층까지 올라가서는 우리 둘에게만 밥상을 내 온다.
자기들은 벌써 먹었단다.
맛있다.
음식도 맛있고 그 마음도 맛있다.
성범이도 성범이아빠도 교회에 다닌다.
성범이엄마는 겉으로는 '아직'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에게는 '벌써' 아니면 '이미' 일 수도 있다.
그랬으면 좋겠다.
이웃사촌에서 믿음의 형제자매로 되어 가는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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