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6일, 토요일
친구 아버님이 계시는 실버타운인가 하는 데를 가끔, 아주 가끔 간다.
거기서 거기 여직원이
'선생님처럼 친구 아버지에게 이렇게 자주 오는 좋은 분이 어디 있어요? 상 받겠어요!' 한다.
'분당구청에서 상 준대요 ? 아님 천국에 가서 상 받났요 ?' 라고 물었다.
그 여직원이 씩 웃고 만다.
자주 가지도 않았고, 가끔, 아주 가끔이고, 그리고 상 받을 일도 아니고, 상 받은 일이다.
만일 내가 그녀가 말하는대로 상 받을 일을 했다면, 상 받을 그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상이니 말이다.
상 받을 일이 있다면 찾아서 상으로 받는 그 일을 하고 싶다.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5:16)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야말로 이 땅에서 받는 가장 큰 상일듯 싶다.
상 많이 많이 받는 추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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