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너, 마누라한테 잘해~

colorprom 2014. 8. 23. 16:02

2014년 8월 23일, 토요일

 

- 다 여자쪽으로 넘어가요.  아들 다 소용없어요...경화씨, 딸 둘 낳고 웃을 줄 몰랐지요?  그치요?!

 

나는 사실 아직 잘 모르겄다.  여자쪽이, 외가가 먼저라는 요즘풍조도 옳다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H씨의 말을 듣다보니 얼마 전에 남편 친구가 남편에게 했던  말이 생각나 웃었다.

 

- 야, Y야, 너 네 와이프한테 잘해!  인간관계에서 네가 스스로 결정, 선택한 것은 마누라밖에 없어!

너, 부모를 네가 선택했냐, 자식을 네가 선택했냐?!  너 마누라밖에 없어~  그러니 너 경화씨한테 잘해, 임마~

 

으흐흐흐~~~~내가 웃었다.

그러고보면 우리 남동생...잘 하는 거네!!!  마누라한테 잘~하고, 처가집에 잘~가고, 잘~웃으니...

 

내 아들이 설겆이하면 못난 놈이고, 내 사위가 하면 착한 놈이고.

내 남동생이 처가집에 절하면 못난 놈이고, 내 남편이 친정에 잘하면 착한 놈이고,

내 딸이 친정에 잘하면 잘난 아이고, 내 아들이 처가에 잘하면 못난 놈이고...

 

지금 내가 그런 [상스러운] 사람인가...돌아봅니다!!!  ㅎ~

 

에이~급한 일이 끝나니...기운이 빠지고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에휴...

내일, 일요일, 마지막 아버지 병원 예배 가는 날...아...수요일, 일요일, 2번 가기도 힘이 듭니다, 사실.

우리 집이 값이 좋으면 그쪽으로 전세라도 가겠구만, 우리 집이 웡캉 돈이 안되어서리...

싱크 홀로 시끄러운 이참에, 우리 봉천동 산동네 아파트, 집값이 좀 오르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비나이다~ 봉천동에 서울사대부고...이전해 주십시오!  우리동네 비싸질 길은 그 길밖에 없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