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어려움에 감사합니다.

colorprom 2014. 8. 10. 15:07

2014년 8월 9일, 토요일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 품안에 붙잡아 놓으시려고 이 어려움 가운데 있게 하시나 보다.
내가 보아도 나는 이 어려움만 없다면

세상으로 나아가 활개치며 많은 사람들을 어려움 가운데 있게 할 소지가 많은 사람이다.


그런 내가 하나님 은혜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하나님 안에 거함으로,

이웃을 바라보며 선한 이웃으로 살려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이다.


많은 물질이 있었다면 그 물질로 무얼 했을까?
건강이 있다면 그 건강으로 무얼 할까?


많은 물질 때문에 실족하며 불화하는 일도 흔하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괴롭히는 일도 흔한 일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그러니 부족한 자로 약한 자로 사는 것도 감사할 일이다.


30년 넘게 교사생활을 하며 그 흔한 촌지 한번 못받았다.
촌지를 줄 수 없는 가난한(?) 동네에서 근무한 덕으로 나는 촌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감사할 일이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