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7일, 목요일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이 누굴까?
사랑하는 후배의 아내가 말한다.
'이 이는 배가 고프면 난리가 나요.'
그 후배가 웃으며
'난 뭐 고문할 필요도 없어요. 밥만 굶기면 다 불어버리고 말거에요' 해서 다같이 웃었다.
밥만 굶겨도 무너지는 사람이 그 후배만일까?
잠시 있다 없어지는 그런 많은 것들이 지금도 우리를 무너뜨리고 있다.
지금 나를 무너뜨리며 염려하게 하고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도 웃어야 할 일일지도 모른다.
존경하는 목사님이 암이란 진단이 나왔다시며
하나님께서 또 다른 계획이 있으신 것 같고 또 다른 행복을 주시려는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물론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분들과 통화를 하실 때는 눈물이 나왔다고도 하신다.
우리 목사님이야말로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분이신가 보다.
목사님의 승리를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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