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하나님 따라가기

colorprom 2014. 6. 25. 12:09

2014년 6월 25일, 수요일

 

 

멈추어 서서 쉬지 말고 조금은 천천히 걸으면서 쉬어야 한다.
왼 발이 멈추라 하면 오른 발을 내밀고 오른 발이 멈추려 하면 왼 발을 내밀며

힘이 다하여 쓰러질 수 밖에 없는 거기까지 가야 한다.


할 만 해서도 아니며 재미있어서는 더욱 아니다.
돌아 갈 수도 없고 여기가 거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힘이 다하여 쓰러진 그 곳에서 지금껏 뒤따라 오시던 그 분을 만나게 되고

그 분께서 쓰러진 나를 안으시고 걷기도 하시고 뛰기도 하시며 나를 거기까지 인도하신다.
내가 앞 서고 하나님이 뒤따르는 것은 여기까지다.

더는 그럴 수 없다.
사실은 여기까지도 그렇지는 않았다.


이제부터는 하나님 따라 가는 모습이 분명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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