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1일, 토요일
키가 작은 아들을 둔 믿음 좋은 엄마가 있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인철이었다.
그 아이는 키가 작아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고 키가 작은 자신이 싫기도 했다.
엄마는 아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기도도 하지만 늘 미안한 마음을 떨쳐 버릴 수는 없었다.
그 날도 아들의 얼굴이 또 그러했다.
엄마는 아들에게 말했다.
"인철아! 하나님이 주신 키야."
그 뒤로는 엄마도 아들도 그런 일이 없었단다.
그 인철이가 지금은 서른살쯤 되었을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