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버스기사 이야기 (실화)
2011년 중국의 마을에서 어떤 여성 버스기사가 버스를운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양아치 3명이 기사한테 달려들어 XX하려고 하였습니다.
승객들 다 쌩까고 있는데, 어떤 중년남자가 말리다가, 심하게 얻어 맞았습니다.
양아치들이 버스 세우고, 풀숲으로 끌고 들어가서 여자 버스기사를 번갈아 XX하였습니다.
3명과 여성기사가 돌아오더니 아까 중년남자한테 다짜고짜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중년남자가 어이없어 하면서 '아까 난 도와줄라고,하지 않았느냐' 하니까
기사가 소리지르면서 '당신 내릴때까지 출발 안한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남자가 안내리고 버티니까 승객들이 강제로 끌어내리고 짐도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출발했는데
그 여자기사가 커브길에서 속도를 안줄이고 그대로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하였습니다.
쫓겨난 중년남자 빼고 전원 사망~
중년남자는 아픈 몸을 이끌고 시골길을 터벅터벅 걸어 가다 자동차 사고현장을 목격합니다.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관이 말하길
버스가 천 길 낭떠러지에 떨어져 승객이 모두 사망한 사고라고합니다.
멀리 낭떠러지를 바라보니 방금 자신이 타고 왔던 그 버스였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죄를 짓지 않았지만
다시 보면 모두 죽어야 할 만큼 큰 죄를 지은 사람 들입니다.
오직 살만한 가치가 있던 그 중년 남자를 버스에 타지 못하게하고
그 여자기사는 승객들을 모두 지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요즘 '침묵은 방조자다' 란 생각이 자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글을 읽고있는 우리 모두는 그 버스안의 승객은 아닌지?
시사하는 바가 크군요..
이 글에 대한 김의영씨의 댓글~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우리 모두의 추악함이 또 무엇으로 덮어지려나.
우리 나이의 추악함은 무얼까?
더 가지려 하고, 지키려 함은 아닌지...
더 가져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고, 지킬 것도 아닌 것을 지키려는 어리석음을 아는
지혜가 아닌 용기가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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