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매뉴얼과 겸손

colorprom 2014. 5. 3. 14:40

2014년 5월 3일, 토요일

 

뭘 먹을까?

맛있는 거~

 

어떻게 살아야 하나??

잘~~~

 

제일 미운 대답들!!!

 

오늘 뉴스였나?  해경 매뉴얼~소식.

조속히 해결한다, 잘 해결한다...뭐 그런 식의 매뉴얼이란다.  ㅎ~

 

아, 그래서 다 제각각이었구나...다 잘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다 제각각 잘한다고 한 것이 그렇게 되었구나...!!!

 

방법을 무시했었다.  방법까지 말하는 것은 시시한 짓인 줄 알았다.

그저 본심이, 진심만이 중요한 줄 알았다.  (정말로 '진심이면 다 통'하는 줄 알았다!!!  ㅎ~)

네 생각, 내 생각을 밝히고 조율하는 방법...을 너무 몰랐고, 그래서 무시했었다.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나??? 

응.  말로 해야 해. 

할 일, 영역을 가르쳐야 하고, 배워야 함을 이제 정말로 알겠다!!!

그러러면...일에 대해 잘 알고, 그 일에 대한 내 능력, 네 능력을 또한 잘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겸손해야 하겠다.

 

겸손이란, 내 일, 내 자리를 제대로 알고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

자식으로서, 부인으로서, 어미로서...직원으로서, 국민으로서. 

 

겸손하게 일을 대하고, 나를 대하면, 일을 나누고, 순서를 정하고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을텐데...

그러면 막연히 '잘 하자~잘 살자~잘 먹자~'하지 않았을텐데...싶다!  *^^*

 

영화 속, 깍두기 아저씨의 문신, '차카게 살자' 가 생각나 웃었다. 

착하게 살자...어떻게???  주먹으로???  열심히 삥땅 뜯는 충성으로???  으흠~

 

이번 사고로 우리 모두의 '실력'을  다같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보다 나은 우리나라를 만들게 되리라 믿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