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심장이 뛴다 - 모세의 기적]에 감동했습니다~

colorprom 2014. 4. 27. 15:01

2014년 4월 27일, 일요일

 

교회로 나가기 전, TV에서 [심장이 뛴다 - 모세의 기적]을 보았다.

연예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 중 제일 좋아하는 프로였는데, 오랫만에 보게 되어 반가왔다.

연예인들이 가장 상황에 잘 녹아든 프로가 아닌가 싶다.

연기스럽거나 억지스럽지가 않고, 자연스럽게 진실성이 느껴진다.

 

(하필 구조대 대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주말연속극을 한 번 보았는데,

[심장이 뛴다] 팀과 비교가 되어서 몰입이 되지 않았다.

이런 것도 운이렸다?! *^^*)

 

소방차나 응급구조차에게 길 양보를 안해주는 차들때문에 맷돌춤, 박기웅씨가 그렇게나 속상해 했는데,

그래서 시작된 [길 터주기 프로젝트- 모세의 기적]이 진행되어 가는 모습이 오늘 방영되었다.

와........정말 기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지난 4월 16일부터 [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스스로 자책하고 부끄러워하는 요즘,

오늘의 [모세의 기적] 모습은 새삼 감동이었다.

구급차 안에 있던 당사자나, 운전자나, 보고 있는 우리나...정말 감동적이었다.

아,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우리도 이런 사람들이었구나...!!!

 

[세월호] 사건 기사들을 스캔해서 올리다가 전에 잘라 놓았던 [경주 마우나 리조트]의 기사를 찾았다.

교회 다녀오자 마자 그 기사를 스캔해 올리며 다시 읽어 보았다. - 2014/2/21(금), 중앙 - [분수대]

 

모든 진리는 3단계를 거친다.

처음엔 조롱을 받고, 다음엔 반대에 부닥치다가 결국은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 쇼펜하우어

 

혜안이란 불가능한 걸 이루는 기적이 아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절로 떠지는 것이다. - 중앙, 이훈범 국제부장

 

주여,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게 해주시고,

제가 할 수 없는 건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성프란체스코

 

오늘 [심장이 뛴다 - 모세의 기적]을 보며 느꼈다. 

우리는 진정 < 혜안과 용기와 지혜의 리더>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우리는 진정 그런 리더를 충실히 따를 수 있는, 준비된 <좋은 박수부대>라는 것을!!!

 

부하없는 대장없고, 대장없는 부하없습니다.

주여, 스스로 대장감인지, 부하감인지 아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그리하여 좋은 대장, 좋은 부하가 될 수 있는 겸손을 허락하옵소서.

 

저는, 이 이경화아줌마는 확실한 부하감이므로 제가 따를 수 있는, 우리가 따를 수 있는 [대장]을 구합니다.

조롱과 반대를 이겨낼 수 있는 혜안의 [대장, 리더]를 만나게 하옵소서.

그래서 자랑스러운 [부하]로 이 세상에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심장이 뛴다] 팀, 방송계에서 꼭 상을 타게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프로 만들어주어서 고맙습니다~~~정말 오랫만에 감동과 희망을 보았습니다!!!  꾸벅~*^^*